‘토도수학’, ‘토도영어’ 개발한 에누마, 11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교육 솔루션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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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앱 ‘토도수학’, ‘토도영어’를 개발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가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누마의 이번 투자에는 한국에서는 옐로우독과 함께 SKS PE, SK 홀딩스, 카카오벤처스, 신한대체투자가 참여했고, 해외투자자로 말레이시아의 구옥 그룹과 싱가포르의 헤드 파운데이션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에누마의 누적 투자액은 총 220억원을 넘어섰다.

2012년 미국 버클리에서 설립된 에누마는 게임을 기반으로 아동들이 교사나 부모의 도움 없이도 기본 수학과 문해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후원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 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 약 70억원의 상금을 받으면서 주목 받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관심↑… 에누마, “디지털 혁신 선도하겠다”

에누마가 개발한 ‘토도수학’은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00만명의 누적사용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한국에서 출시한 ‘토도영어’는 게임 기반 교육에 학습지·비디오를 결합, 부모에게 챗봇으로 학습성과를 전달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 개발도상국 학교 밖 아동의 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우승작인 ‘킷킷스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문해 앱 ‘에누마 글방’을 개발하는 등 교육 불평등 문제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에누마의 이수인 대표는 “사교육 시장과 공교육 시장 양쪽에서 에누마의 디지털 솔루션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반짝 유행이 아니라, 전 세계의 교육이 디지털을 통해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 라운드 투자까지 주도한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는 “코로나19가 가속화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 스스로 학습’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에누마가 다양한 환경의 모든 아동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눈부시게 성장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