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레이 원화마켓 상장, 코인원의 일방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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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공식 입장문 /홈페이지 갈무리

금일 코인원에 상장되는 클레이튼 플랫폼 ‘클레이(klay)’토큰에 대해 개발사인 그라운드X가 사전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란 입장을 내놨다.

그라운드X는 5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플랫폼 코인원(Coinone)의 클레이(KLAY) 원화마켓 상장 예고는 클레이튼(Klaytn)과 사전 논의 또는 협의하여 진행하지 않은 코인원의 일방적인 결정임을 말씀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코인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터 클레이 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고 오후 6시부터 매수와 매도가 가능할 것이란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그라운드X 측에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라운드X는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어지는 공지문에서 “코인원에 원화마켓 상장에 대한 철회를 요청했으나 코인원이 일방적으로 상장 강행 의지를 전달한 바, 협업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코인원이 상장을 강행할 경우 사업협력 관계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라운드X와 코인원 양측의 입장을 확인해본 결과, 아직까지 더 밝힐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술적으로 코인원이 상장을 강행할 시 그라운드X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다.

코인원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된 여러 논의들은 잘 진행돼 왔다. 이후 결정에 대해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지만 금일 상장은 정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라운드X 측과 사후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