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日 흥행 조짐? “CBT 정원 초과, 5만명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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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의 일본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 모집 정원이 마감 기간을 채우기 전 초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로스트아크 CBT 참여를 원하는 게이머가 예상 수요보다 많아 출시 후 흥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일본 로스트아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1일 로스트아크 일본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게임온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CBT 참가 모집 인원(3만명) 정원이 초과됐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와 현지 퍼블리셔인 게임온은 “당초 계획했던 CBT 참가 규모를 5만명까지 확대해 초과 인원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CBT 참가 인원 정원이 5만명을 넘기더라도 현재로썬 추가 확대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CBT 참가자 모집과 정식 출시 전 사전등록을 동시에 진행했다.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CBT 참가 모집은 개시 6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원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등록자 수도 CBT 참가 희망 인원과 비슷한 3만명 선으로 집계됐다.

CBT 참가자로 선정되면 오는 9~2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 로스트아크를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와 게임온은 CBT를 통해 수집한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스트아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로스트아크는 7년간의 개발과 1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비로 관심을 모은 타이틀이다. 쿼터뷰 시점을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해 ‘몰이 사냥’이 가능한 ‘핵앤슬래시’ 방식을 고수해 온라인 MMORPG 마니아층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동시접속자 35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온라인 MMORPG의 가능성을 본 스마일게이트 RPG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에서 첫 번째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다음 목표인 일본 시장을 노크하기 위해 현지 퍼블리셔와 손 잡고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CBT 참가 모집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일본 출시 후 흥행 여부도 관심사다.

스마일게이트 RPG 관계자는 “일본 유저들의 특성이 게임 내 네러티브나 드라마에서 오는 감동적인 체험과 호쾌한 조작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게임 요소들이 로스트아크의 특성과 맞아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