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포스트코로나 펀드’ 조성됐다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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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TBT가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차 결성에 성공, 펀드 규모를 최대 390억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TBT는 지난 4월 중소기업부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창업초기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이번에 300억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펀드 자금을 70%만 확보해도 펀드 등록과 투자를 개시할 수 있는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 제도를 적용 받아 예정보다 빠르게 230억원을 1차 결성했고, 향후 6개월 간 최대 390억원까지 초과 출자 받을 계획이다. 주요출자자는 모태펀드이며 민간출자자는 신한금융그룹, SK브로드밴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이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의 부제는 ‘포스트코로나 펀드’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하는 비대면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된다.

TBT 포스트코로나 펀드의 투자기간은 총 4년이다. 존속기간은 8년으로 출자금의 60% 이상을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외부의 혁신을 내부로 가져와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대기업들과 함께 이들과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전략을 기본 테마로 기획됐다.

설립 3년 이내 또는 매출 20억 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 분야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비즈니스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관련 스타트업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된 의식주/이동/교육/오락 등 새로운 생활 습관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이는 B2C관련 스타트업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포스트코로나 관련 제조 혁신회사 ▲코로나19로 변화에 소외되는 사람들을 돕는 소셜기업 등이다.

TBT 임정욱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사회전반에 끼친 충격파는 엄청나지만 스타트업에게는 오히려 성장을 위한 큰 기회일 수 있다”며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맞춘 신선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