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이익 67%↓ ‘급감’…온라인 시장으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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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1조1808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속된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온라인 채널 매출은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으로 80% 성장했다.

해외 사업 또한 팬데믹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디지털 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중심의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설화수는 중국에서 상반기 광군제로 불리는 6.18 쇼핑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음생 에센스’ 중심의 고가 안티에이징 제품 판매가 확대되기도 했다. 2분기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70% 성장세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가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라자다 슈퍼 브랜드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디지털 채널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다만 북미와 유럽 시장은 5월까지 이어진 오프라인 매장들의 휴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