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내년 2월로 연기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나, 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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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네이버는 일본 종속회사인 네이버 제이허브(NAVER J.Hub)가 일본 종속회사인 라인(LINE)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하반기로 예정됐던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서비스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간 경영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네이버는 “당사의 일본 종속회사인 라인 주식회사와 일본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이자 일본회사인 Z홀딩스 주식회사 간 경영통합을 위한 절차의 일환”이라며 “제이허브가 라인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제이허브는 라인의 공개매수 대상 주식수 8830만8442주 가운데 50%를 취득할 예정이다. 라인 주식 취득 자금 확보를 위해 우선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해당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라인은 신주예약권부사채 상환 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9월30일로 예정됐던 자회사 라인의 분할기일은 내년 2월28일로 연기한다고 안내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국가에서 경쟁법에 따른 절차 및 대응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라인 관계자는 “경영통합은 라인과 제트홀딩스뿐만 아니라 모회사들도 당사자로 관여하는 안건으로 주식공개매수, 라인 상장폐지, 라인 미국 상장폐지 절차 등을 순서에 따라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사인 4개 회사 간의 절차를 검토한 결과 이번에 공표한 스케쥴이 더 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