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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SKT와 클라우드 게임 국내 출시…월 1만6700원

2020.08.05

마이크로소프트가 SK텔레콤과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유료로 출시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X박스 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5일 새롭게 발표된 부분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클라우드를 포함해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가격은 월 1만6700원으로, X박스 게임 패스 콘솔용·PC용·X박스 라이브 골드·엑스클라우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PC나 X박스 콘솔로 게임 구독 서비스를 즐기면서 동시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엑스클라우드가 포함된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서비스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무료 이용은 9월 11일 종료된다.

출시 시점에 엑스클라우드로 제공되는 게임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데스티니2’, ‘텔 미 와이’, ‘기어스5’, ‘용과 같이: 극 2’ 등 100여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게이밍 경험 향상을 위해 레이저, 파워에이, 8비트두, 나콘 등 기업과 협업해 클라우드 게이밍 전용 신규 액세서리들을 개발했다.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모바일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폰 클립을 제공하며, 휴대 편의성을 보다 높인 신규 여행용 컨트롤러 및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 X박스 브랜드 컨트롤러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해 출시 시점에 맞춰 X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SK텔레콤은 국내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에 협력해 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양사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리전을 연동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출시를 위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며, 특히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반 시범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양사는 9월 15일부터 한국 게이머들에게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100여종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SK텔레콤과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서비스를 11개월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라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