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인자 윌케, 21년 뒤로 하고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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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윌케(트위터 프로필 사진 캡처)

아마존 ‘2인자’이자 제프 베조스의 후계자로도 거론됐던 베테랑이 지난주 회사를 떠난다. 24일 현재 <CNN>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1999년 아마존에 합류해 소비자사업부를 이끌어온 제프 윌케가 내년 초 퇴사 계획을 밝혔다.

윌케는 업무 자동화, 상품화, 마케팅 등을 이끌며 아마존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익이 나지 않는 상품은 과감히 포기한다’는 이른바 CRAP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포장과 배송 과정에서 이익이 나지 않는 상품을 과감히 포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드론 배송, 자율주행 기술업체 인수, 홀푸드 인수를 통한 유기농 식품 할인 등 일반 소비자 유통 부문에서 많은 혁신을 이끌었다.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역시 그가 관여한 프로젝트이다.

윌케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훌륭한 회사에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가 왔다”며 20여년에 걸친 자신의 아마존 생활을 정리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윌케의 후임으로는 운영 담당인 데이브 클라크가 선임된다. 클라크 역시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아마존 초기 구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