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넷플릭스와는 다른 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첫 공개

영상을 카톡 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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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이 제작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첫 공개됐다. 올해만 드라마·예능 25개를 제작해 총 35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일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며 “카카오TV는 유튜브·넷플릭스 등 강자들이 구축한 영역에서 ‘맞짱’을 뜨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충분히 충족되고 있지 않은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보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오리엔티드 중심…”새로운 길 찾겠다” 

카카오M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핵심 키워드로 ‘모바일 오리엔티드(Mobile Oriented)’를 내세웠다. 이 콘텐츠들은 카카오톡 내 카카오TV 채널이나 #(샵) 탭, 그리고 카카오TV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카카오톡 안에서 볼 땐, 영상을 메신저창에 띄운 채 친구들과 카톡을 하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카카오TV는 카카오톡 톡캘린더와 연동돼 개별 프로그램 업로드 알림도 제공한다.

신 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차별적 특징으로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을 가진 새로운 문법 제시(Compact)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콘텐츠 소비문화 강화(Engagement) △스크린 프레임의 다양화(Mobile frame) 등을 꼽았다.

신 본부장은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짧은 숏폼(Short form)’이 아닌,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이라며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각 회별로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갖추고, 그러면서도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압축된 플롯으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커뮤니티성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연령,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역할과 관심 이슈 등에 따라 시청 타깃을 세분화해 콘텐츠를 기획, 공감과 재미를 높이며 콘텐츠 몰입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TV나 스크린에 맞춰진 가로형 포맷을 넘어, 세로형·정방형·가변형 등 다양한 스크린 프레임을 활용해 이른바 ‘모바일 프레임’ 포맷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가로형 스크린에 맞춰 제작되는 방식이 아닌,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소비자의 편의와 콘텐츠의 재미,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프레임으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신 본부장은 “올해 드라마 6개, 예능 19개 타이틀로 총 25개 타이틀, 350여편의 에피소드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고 3년간 3000억 규모 총 240개 이상 타이틀을 확보할 것”이라며 “카카오TV는 광고, 유료화, 커머스, IP세일즈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수익에 기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TV는 모바일을 통한 영상 소비를 확대하고 있는 사용자, 브랜드 세이프티를 중시하는 기업과 브랜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소재와 형식을 갈망하는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새롭고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M은 <아만자> <연애혁명> <카카오TV 모닝>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페이스아이디> 등 7개 콘텐츠를 공개했다.

올해 안으로 중국 텐센트TV 인기드라마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인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웹툰 ‘85년생’ 원작 기반 <아직 낫 서른>, 인스타툰 ‘며느라기’ 원작 기반 <며느라기>, ‘연애의 발견’ 정현정 작가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박신우 감독이 만난 첫 디지털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아쿠아맨>, <남자친구를 조심해>, <재밌니, 짝사랑>, <그림자 미녀> 등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4개 원작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뮤톡라이브 컴백쇼> 등 음악 콘텐츠 등과 SBS의 스브스뉴스와 제휴를 통해 ‘문명특급’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버전을 기획, 제작하는 등 외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