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토크토크코리아 2020’…조회수 5000만 이상 분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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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만드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7회를 맞은 ‘토크토크코리아 2020’이 사상 최대 참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0’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개국에서 총 4만2110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토크토크코리아 2020은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을 말한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시의성 있는 특별 주제로 외국인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4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지난해(3만2519건)에 비해 29.4%가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에 대한 꾸준한 관심 증대 △공모전 누리집을 8개 언어로 운영 △해문홍이 운영하는 외국인 명예기자단을 포함한 3000여 명의 해외 연계망 적극 활용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15초 내의 짧은 동영상(틱톡)을 활용해 참여하는 분야(나를 바꾼 한류)에 접수된 작품들이 합계 5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공모전 기간 중 온라인 확산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작 수를 보면 대륙별로는 아시아(2만5548), 유럽(5373), 남미(4789), 북중미(4182), 아프리카(1875)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필리핀(4216), 인도(2883), 인도네시아(2529), 멕시코(1914), 페루(16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파키스탄(아시아) 및 루마니아(유럽) 등의 국가에서 응모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아시아)와 멕시코(북중미), 페루(남미) 같은 지난 공모전 참여 상위 국가의 응모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공모전의 주제별 접수 결과, 일반 주제(6개)는 △한국 관련 사물 찍기 △나를 바꾼 한류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 △한국대중음악(케이팝) 커버춤·커버곡 △한국의 장점 △한국어 단어 소개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 특별 주제인 ‘코로나19 함께 극복’은 상대적으로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1242건이 접수됐다.

해문홍은 출품작 중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주제 각 20건과 특별주제 3건 등 작품 총 123건을 선정해 10월 말, 온라인 생중계 시상식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K버튼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하고 2~6등에게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선된 작품들은 공모전 누리집(talktalkkorea.or.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간 국내 및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던 당선작 전시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우수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감염병 세계적 유행 시대에 한류 콘텐츠로 전 세계를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