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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원스토어, 중소기업 수수료 50% 감면

2020.10.08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최대 50%의 수수료를 감면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양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30% 수수료 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을 계기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는 계산이다.

8일 원스토어는 2021년 연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에 대해 50%의 수수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상생을 통한 국내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원스토어 입점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감면 정책은 바로 시행되며, 10월 거래가 발생한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혜택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이번 정책 시행에 따라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및 개발자는 현재 1만6여곳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향후 입점 확대에 따라 대상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원스토에 따르면 2018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입점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는 약 750억원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 이후 2018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으로서 국내 업계의 상생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라며 “이번 정책이 국내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주축으로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합작해 만든 토종 앱 장터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 8월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8.4%를 기록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