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DDN, ‘NAS 스케일러’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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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N의 새로운 NAS, ‘NAS Scaler’

ddn_nas_scaler지난달부터 데이터다이렉트 네트웍스(DataDirect Networks, 이하 DDN)가 출시할 것이라고 했던 NAS 제품인 ‘NAS 스케일러(Scaler)’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향후 스토리지의 중추는 이 분야라는 생각이 들게 할만큼 스케일 아웃 또는 클러스터드 NAS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MC만 봐도 아이실론(Isilion)을 22억5천만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인수했습니다. 향후 이 시장이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중요한 흐름은 비정형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그리고 데이터의 폭증에 대해 이러한 방식의 스토리지가 현재로서는 대안이라는 겁니다.  다만 어떤 방식(아키텍처, 구조 등의 면에서)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것에는 이견이 있는 상ㅌ 부인할 수 없는

일반적으로 클러스터드 NAS 스토리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NAS 스케일러도 성능과 용량을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는 구조인데요, 최대 16개의 노드를 확장할 수 있고 용량은 2PB의 용량과 최대 파일 시스템은 256TB입니다. 지원하는 파일 수량은 파일 시스템 당 2억개까지 지원된다고 하는군요.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이제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복제, 스냅샷, 클론 등의 기능 등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Automatic Storage Tiering) 기술을 제공하고 비동기 방식의 복제, ReACT(Real-Time Adaptive Cache Technology) 라는 기술을 통해 업무 부하, IOPS, 데이터 처리 성능에 필요한 리소스를 이름 그대로 적응형(adaptive)으로 캐시를 할당함으로써 최적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시되는 모델은 FSA-1596-GB, FSA-1596-10G, FSA-3192 등 총 3개 모델로 코어 수, 메모리(캐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수량 등에 따라 구별됩니다. FSA-1596-GB는 6개의 코어에 24GB, 그리고 6개의 1기기비트 이더넷을 제공하고 있으며, FSA-1596-10G는 FSA-1596-GB와 코어 수와 메모리는 같은데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과 2개의 10기가비트 이더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FSA-3192는 12개의 코어와 48GB,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과 2개의 10기가비트 이더넷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NAS 스케일러를 통해 파일 스토리지 부문의 제품 구성력이 더욱 탄탄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제품이 IBM의 SONAS나 HP의 아이브릭스 기반의 X9000 등과 어떻게 경쟁할지 주목됩니다. 국내의 경우 이 시장이 확실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 NAS 솔루션 개발업체들도 이 분야에 과감히 뛰어 들고 있는 현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 시장의 향후 성장세가 크긴 큰가 봅니다.

퀀텀의 스토어넥스트의 재판매 하게 된 넷앱

퀀텀(Quantum Corporation)넷앱(NetApp, Inc.)과 새로운 협약을 맺었습니다. 퀀텀의 스토어넥스트(StorNext) 소프트웨어를 재판매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미 양사는 제품에 관한 판매 관계를 성립시킴과 동시에 바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넷앱이 확보할 수 있어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토어넥스트는 사실 여러 판매사들이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SAN으로 연결된 스토리지 시스템을 마치 NAS처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아주 다양하고 많은 고객을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스토오넥스트는 두 개의 버전이 존재하는데요, 스토어넥스트와 스토어넥스 FX가 있습니다. 스토어넥스FX는 애플의 엑스서브 레이드(Xserve RAID) 스토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고 스토어넥스트는 범용적인 환경 이를테면 윈도우즈, 리눅스, 유닉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넥스트의 역사를 짚어보면 퀀텀이 아닌 애딕(Adic)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에 스토어넥스트에 대해 살펴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애딕이 1999년 마운틴게이트 이미징 시스템(MountainGate Imaging Systems)을 인수하였고 나중에 애딕을 2006년에 퀀텀이 인수함으로써 현재의 퀀텀 스토어넥스트가 되었군요. 퀀텀의 제품군을 살펴보면 크게 테이프 라이브러리, 디스크 기반의 백업 장치인 VTL(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Virtual Tape Library), 스토어넥스트로 구분되는데 퀀텀 내에서는 스토어넥스트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모양입니다.

현재 스토어넥스트는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주요한 파트너들을 살펴보면 델(Dell), HP,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아비드(Avid), 시트릭스(Citrix), 닷힐(Dot Hill), LSI 등이 판매하고 있고 이번에 넷앱까지 가세함으로써 퀀텀의 입장에서는 스토어넥스트 판매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토어넥스트는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원격지 복제 및 중복 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automatic storage tiering) 기능도 가지고 있어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 등과 같이 데이터 이동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원격 복제 기술과 중복 제거 기능인데요, 이 두 기술을 혼용할 경우 다양한 조합을 이끌어 낼 수 있고 복제의 효용성도 상당히 커집니다. 원격지 복제의 경우 소스와 타깃이 일대일 구성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소스에서 하나의 타깃으로 복제를 하거나 또는 하나의 소스에서 여러 개의 타깃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다대다 구성 즉, 여러 소스를 여러 타깃으로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현재로서 스토어넥스트와 같은 제품을 따라갈만한 제품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유사하긴 하지만 스토어넥스트만큼 충분히 많은 레퍼런스와 기능을 가진 제품은 흔하지 않은데, 넷앱의 재판매 협약에 따라 퀀텀은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셈이 되었네요.

지난 주의 SSD 이야기 총 집합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소식들은 이야기꺼리도 충분하고 시장에서의 활동 주자들도 많기 때문에 한 주 한 주가 이야기 구성을 할 수 있지만 아직 SSD 측의 이야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실험적이지만 SSD 만을 하나의 소주제로 꾸며볼까 합니다.

지난 한 주 SSD와 관련하여 상당히 인상적인 소식인 DDR3 DIMM 폼팩터에 플래시를 얹은 SSD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 지 상당히 난감하네요.

satadimm_daughter

이 당혹스러운 제품을 만든 곳은 ‘바이킹 모듈러 솔루션즈(Viking Modular Solutions)’라는 기업인데요, 제품명은 ‘사타딤(SATADIMM)’이라고 합니다. 통상의 DRAM은 휘발성 즉,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도 없어져 버리고 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메모리에 데이터가 저장되겠네요. SLC와 MLC 타입 모두 제공되는데, SLC 타입은 25~400GB,MLC/eMLC 타입은 50~480GB까지 지원된다고 합니다. 꾸준히 읽고 쓰기 하는 속도가 520MB/sec이고 6만 IOPS를 낸다고 합니다.

이 제품을 보면서 아예 디스크를 없애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CPU에서 연산 결과와 연산을 위한 캐시 메모리로서 DRAM 그리고 데이터 저장을 위한 디스크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면 이젠 아예 CPU와 메모리로만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통적인 시스템 설계 방식에서 아예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실제로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현실적으로 마더보드의 설계 변경을 따르는 문제와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저장 방식과 디바이스 제어 등 수없이 많은 애플리케이션 설계가 변경되어야 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제약이 많습니다.

과연 이 제품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한다면 어떤 시장, 어떤 업무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바이킹의 뒤를 쫓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HDD 폼팩터를 이용해 SSD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유명한 에스텍(STEC, Inc)이 또 하나의 파트너를 만들었네요. 그 파트너는 NEC인데요, NEC는 스토리지 사업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그래도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여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제품 구성 능력으로 보면 커버리지가 상당히 넓습니다. NEC의 D-시리즈에 SSD를 채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에스텍의 제우스IOPS(ZeusIOPS)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NEC에 따르면 SSD를 이용할 경우 기존 HDD를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20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낼 수 있으며 7만 IOPS와 450MB/sec의 성능을 내게 된다고 하는군요.

한편 SSD에 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 꺼리를 제공하고 있는 OCZ(OCZ Technology Group, Inc.)는 지난 주에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쏟아 냈는데요, 버텍스3 (Vertex 3) 120GB, 240GB, 480GB 등의 제품이며 샌드포스 SF-2200 SSD 프로세서를 이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한편 버텍스 3 프로(Vertex 3 Pro)는 2분기에 출하를 시작한다고 하는 이야기도 하였네요.

다음 주에도 이런 식으로 SSD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