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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3W 안드로이드폰 첫 출시…KT 통해 7월 1일 첫선

2011.06.13

HTC가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와이브로(Wibro)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PC를 출시한다. ‘HTC 이보(EVO) 4G+’와 ‘HTC 플라이어(Flyer) 4G’가 그 주인공이다.

HTC EVO 4G+01

HTC 이보(EVO) 4G+

‘HTC 이보 4G+’는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WCDMA(3G)와 Wibro(3.9G), Wi-Fi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일명 ‘3W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이름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이, ‘HTC 이보 4G+’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됐던 ‘HTC 이보 4G’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TC 이보 4G’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된 역대 단말기 가운데 출시 첫날 판매량에서 최고치를 갱신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HTC 이보 4G+’는 국내에만 출시되는 제품으로, 최신 스마트폰 사양에 걸맞게 싱글코어 1GHz를 탑재했던 이보 4G의 사양을 듀얼코어로 대거 업데이트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처리속도를 갖췄으며,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qHD 해상도를 자랑한다. HTC 센스 UX도 한층 개선됐으며,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갖췄다.

HTC Flyer 4G 01

HTC 플라이어 4G

함께 선보이는 ‘HTC 플라이어 4G’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공개된 HTC의 첫 태블릿 PC다. 에보 4G+와 마찬가지로 3W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1.5GHz 싱글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HTC 특유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매끈한 뒤태를 자랑한다. 터치기능과 함께 펜 인식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HTC 스크라이브(Scribe)’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허니콤(안드로이드 3.0)으로 무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 트렌드에 뒤쳐진 7인치 디스플레이와 싱글코어 프로세서,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를 탑재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HTC 이보 4G+와 플라이어 4G는 오는 7월1일부터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브로를 앞세워 4G 마케팅을 시작한 KT는, 최초의 3W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PC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4G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주로 예정된 HTC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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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