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365, BPOS 고객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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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현지기준) 뉴욕에서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경영자는 자사 웹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생산성 온라인 스위트(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uite)를 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365(Office 365)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피스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BPOS의 새 버전으로 오피스 2010 버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

BPOS는 기업포털 ‘쉐어포인트’, 메일 시스템 ‘익스체인지’, 통합커뮤니케이션툴 ‘링크’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오피스365는 여기에 문서 작성프로그램 ‘오피스’를 더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매월 일정액의 요금을 내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스티브 발머는 “오피스365는 오피스가 클라우드를 만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오피스365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피스365의 이전 버전의 BPOS를 사용하는 고객은 오피스365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최소한 2달은 기다려야 할 참이다.

글로벌 IT 뉴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지(IDG)는 지난 7월1일 “기존 BPOS 사용 고객들이 오피스 365로 서비스를 전환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기존 BPOS 사용 고객들은 최소한 2달은 기다려야 오피스365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BPOS 이용 고객들이 오피스365로 서비스를 전환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등록 해야한다.

이는 오피스365가 오피스2010을 기반으로 하는데 반해 이전 BPOS는 2007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 버전과 기존 자체 구축 버전 간의 차이로 BPOS를 사용하던 고객들은 오피스365를 이용하기 위해 최소한 오피스2007서비스팩2를 데스크톱에 깔아야 한다. 오피스365 웹 앱(온라인 버전 오피스)가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오피스 365는 기존 BPOS가 지원했던 오피스2003이나 아웃룩2003 등 이전 버전과는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아이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 서비스가 우수해서 사용하고 싶어도, 예상과 달리 BPOS 고객이 바로 오피스365를 이용할 수 없다”며 “오피스365가 아무리 편해도 소프트웨어 지원이 없는 이상, 기존 BPOS 고객들이 소프트웨어와 장치를 바꿔가며 전환을 시도할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BPOS와관련해 국내서는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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