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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예판 개시… 태블릿 시장 기폭제 될까

2011.07.17

갤럭시탭 10.1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의 후속작인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버전의 예약판매를 7월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galaxy tab 10.1 reserv

갤럭시탭 10.1은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CTIA 2011’에서 최초 공개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탭 10.1은 해외향 모델에서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DMB를 추가하고, 삼성앱스를 통한 한국형 특화 애플리케이션 제공하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 무게는 560g에서 570g으로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사양은 해외향 모델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 10.1의 해외 출시 모델은 10.1인치 WXGA(1280×800) 디스플레이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6800mAh다. 발표 당시 삼성전자는 10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두께가 8.6mm에 불과해 아이패드2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현존하는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빼앗아오게 됐다. 10.1인치 태블릿 제품 가운데 무게도 가장 가벼운 편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허니콤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께 갤럭시탭 출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이달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가장 결정적인 정보인 국내 출시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시장의 경우 와이파이 모델을 기준으로 499달러에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버전을 예약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하우 투 리브 스마트 통합 사이트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르면 이달 중에 통신사를 통해 와이파이+3G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아직 출시 가격과 예약 판매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KT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다음주 초에 예약가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리비전A 버전으로 개발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출시 여부가 확정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국내 태블릿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속도에 비해 지지부진한 상황을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태블릿 열풍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태블릿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앞서 출시된 아이패드2에 많이 몰렸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허니콤 탑재 태블릿이 신통치 못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은 부담이다. 태블릿의 경우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트래픽 부담 등을 우려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어 흥행 성공 여부는 우선 예약판매 성적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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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왼쪽)과 애플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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