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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우리는 3차원으로 간다”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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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독일 쾰른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의 사진영상기자재 전시회, ‘포토키나 2008’에서 디지털 3차원 입체 영상 솔루션인 파인픽스 리얼 3D 시스템(FinePix Real 3D System)을 발표했다.

후지필름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3D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3차원 입체 촬영은 물론 출력과 전시 시스템까지 모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촬영은 특별히 개발된 3D 디지털 카메라가 맡는다. 사람의 눈처럼 두 개의 렌즈가 병렬로 배열된 3D 디지털 카메라가 사물을 입체적인 모습을 촬영하는 것. 새롭게 개발한 리얼 포토 프로세서 3D(Real Photo Processor 3D) 센서와 3차원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 선명한 3차원 영상을 포착한다. 촬영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후면의 LCD에서 촬영한 3차원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3D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파인픽스 리얼 3D 포토프레임(FinePix Real 3D Photo Frame)이라는 디지털 액자도 선보였다. 92만 화소, 8.4인치 크기의 LCD가 장착된 이 디지털 액자에는 3차원 영상 표현을 위해 3D 필터와 광원 조절 모듈(light direction control module)이 장착, 일반 디지털 사진과 함께 3차원 디지털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fuji_3d_camera종이 출력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진 인화지에 3차원 이미지를 인쇄하고 3D 시트지를 입히면, 입체적인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3차원 입체 영상 감상에는 특수 안경이 필요하지만, 파인픽스 리얼 3D 시스템은 카메라 LCD와 디지털 액자, 인화지 모두 맨눈으로 3차원 입체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3차원 영상 기기는 있었지만 촬영에서부터 출력, 전시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3차원 영상 시스템은 후지필름이 처음이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1천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와 HD급 동영상 기능 경쟁이 치닫는 반면 후지필름은 새로운 3차원 입체 영상이라는 도전장을 시장에 던진 것. 후지필름의 3D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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