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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위클리] 아이북스2, 출판업계 새 바람

2012.01.23

이번 주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새로 나온 요금제는? 한 주간의 통신 업계 소식을 정리하는 모바일 위클리입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모바일 세상, 모바일 위클리로 한 눈에 챙겨보세요.

제조사 소식

애플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장터와 저작도구, 뷰어를 포함하는 교육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튠스U와 아이북스 저작도구(iBooks Author), 아이북스2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아이튠즈U는 그 동안 아이튠즈에 통합됐던 교육 콘텐츠 유통 장터를 별도로 분리한 것입니다. 하버드, 옥스퍼드, 스탠포드 등 유명 대학의 강의를 손안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북스는 아이북스2로 판올림하면서 멀티미디어를 품에 안았습니다. 동영상을 삽입하거나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1억 iOS 이용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전자책 위한 뷰어와 장터가 열린 셈입니다.

애플은 맥에서 손쉽게 전자책을 만들고 아이북스2에 바로 출판할 수 있는 아이북스 저작도구(iBooks Author)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템플릿이 제공돼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만 있으면 손쉽게 멋진 전자책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교육 시장 확대를 의도한 전략이지만, 일반 출판 시장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손쉽게 책을 만들고 출판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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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북스 스토어 교과서 카테고리

애플과 삼성전자가 벌이고 있는 치열한 특허전에 대한 소식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독일 법원에 제기한 통신기술 특허 침해 본안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판결은 삼성이 지난해 4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의 통신 기술 세 건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송 중 한 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두 회사가 세계 10여 개국에서 벌이는 소송전 가운데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2일에는 독일에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스라이드식 잠금 풀림 장치(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이와 관련된 판결은 3월 16일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의 특허 소송과 별도로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S2가 국내 출시 9개월 만에 국내 누적판매 5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500만대 판매 돌파는 휴대폰 단일 모델로는 처음입니다. 갤럭시SⅡ는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대, 2개월 만에 200만대, 4개월만 에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갱신해 왔습니다.

19일에는 삼성전자가 용인시 흥덕동에 중장기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용 교육장인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화된 전문가 양성의 핵심기지로서 연간 5천명 이상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의 50% 이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통신사 소식

설 명절을 맞아 통신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SK텔레콤은 18일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와 자녀 100명을 인천 다문화레스토랑으로 초청하해 설날 떡국을 대접하고 윷놀이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저소득 장애가정을 위한 ‘설맞이 따뜻한 복주머니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저소득 장애가정이 설명절을 풍족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1500여 가정에 고기, 굴비, 김, 미역, 라면, 참깨, 들기름 등 2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습니다.

KT는 설을 맞이해 올레 마켓에서 가족 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 12종과 가족 맞춤형 선물을 36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합니다. 올레내비와 맞고 게임, 차례상 차리기 앱 등이 포함됐습니다. 고객 중 360명을 추첨해 주유상품권, 홈플러스 상품권, 영화 예매권을 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KT자회사인 KT엠하우스는 설을 맞아 명절 인기상품들을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로 선물하면, 수신자가 입력한 주소로 무료 배송해주는 ‘기프티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기프티쇼는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달돼, 받은 사람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실물상품으로 교환해야 했습니다. 이번 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수신자가 기프티쇼의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주소만 입력하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통신사들은 새해 인사와 민족의 대이동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 중에 1월20일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최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시간 평소 대비 시도호 기준으로 음성은 5%, 문자는 43%, 데이터는 7% 상승하고, 데이터 트래픽은 평시 대비 용량 기준으로 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차량 이동이 급증해 T 맵 사용도 평시 대비 8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텔레콤은 1월20일(금)부터 24일까지 5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귀성∙귀경길에 트래픽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국도 주변의 주요 기지국 약 1천여 국소에 대해 가입자 처리 용량 및 전송 용량을 추가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출시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지인 등 한글 문자 입력 방식 4가지를 모두 탑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는 3X4형태 3가지(천지인/나랏글/스카이) 및 쿼티(QWERTY)등 총 4가지 입력 방식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제조사에 따라 입력 방식이 달라 휴대폰을 바꾸면 입력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제도

3월 중순부터 LTE 스마트폰에 3G USIM을 삽입해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와 협의해 3G USIM을 LTE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USIM 이동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LTE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 이후 SK텔레콤은 3G와 LTE간 USIM 이동을 제한해 왔습니다. 반면, KT는 올 1월 뒤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G와 LTE간 USIM 이동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결정해 사업자간 USIM 이동이 다르게 적용되는 혼선이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로 3월 중순부터는 SK텔레콤의 LTE 단말기에서도 3G USIM을 꽂아 3G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SIM 이동은 기존 3G 요금제 고객이 단말기만 LTE폰으로 교체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LTE 공단말기가 있어야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하나의 USIM으로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일부 얼리어답터에게만 유용한 제도로, “LTE폰을 3G로 이용할 수 있다”는 기사에 너무 큰 기대를 갖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LTE 스마트폰으로 신규 또는 기변을 할 때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LTE 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LTE 단말기는 3G USIM을 이용하는데 전혀 기술적인 제약이 없는데 신규 가입은 모두 LTE로만 받고 있는 통신사의 정책이 아쉽습니다. LTE 폰이라도 소비자가 3G로만 쓰고 싶다고 하면 막지 말아야죠. 새해에는 보다 소비자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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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