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프랜차이즈 택시’ 장벽도, 개인택시 양수 기준도 대폭 완화

정부가 ‘프랜차이즈 택시’ 확대를 위해 기존 택시 가맹사업 면허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또, 택시 운전경력이 없어도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손질했다.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한 택시 서비스 혁신을 앞당기고, 청장년층의 진입기회를 넓혀 개인택시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4월2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택시’ 포문 열리나...500대만 있어도 OK 이전의 가맹사업 제도는 과도한 면허기준으로 인해 활성화가 쉽지 않았다. 새로운 시행규칙에 따라 택시 운송가맹사업 면허기준은 현재의 8분의1 수준으로 대폭 완화됐다. 특·광역시의 경우 기존에는 총 택시대수의 8% 또는 4천대 이상이어야 했으나 1% 또는 500대 이상으로 완화됐다. 인구 50만 이상 사업구역은 총 택시대수의 12%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슈퍼컴퓨터 제쳤다" 코로나19 퇴치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 열기

미 스탠포드 대학이 주축이 돼 진행 중인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 '폴딩앳홈(Folding@home)'의 연산 능력이 1EFLOPS(엑사플롭스)을 초과했다. 3월15일(현지시간) 첫발을 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학명 SARS-CoV-2) 분석을 위해 전세계 CPU, GPU 잉여 자원을 활용한다. 게이밍 등의 고성능 개인 컴퓨터 사용자와 암호화폐 채굴 그룹, 오라클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엑사플롭스는 컴퓨팅 처리 성능 지표로 1엑사플롭스는 초당 100경번의 연산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IBM이 제작한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의 연산 성능은 149PFLOPS(페타플롭스)다. 초당 20경번의 연산 능력이다. 전세계 1위 슈퍼컴퓨터를 5배 앞선다. 폴딩앳홈 측은 1EFLOPS를 돌파한 이후에도 연산 능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폴딩앳홈은 2000년 10월 시작된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로...

LG U+, 상반기 세종시서 자율주행 셔틀 ‘시동’

LG유플러스(LG U+)가 세종특별자치시와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켐트로닉스와 함께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3월25일 LG U+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U+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 다이나믹(Dynamic)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 cm 단위 측정) 솔루션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주거단지 연계형 저속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과제의 주관사인 켐트로닉스는 V2X...

감자칩 먹는 소리까지 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갑자기 재택근무가 보편적 근무형태가 됐다.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되자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협업툴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영상회의에서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 소음 제거 기술'(Real-time noise suppression)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필요한 주변 소음을 식별, 사람의 음성만 걸러내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씨넷>에 따르면 이 기술은 개 짖는 소리, 청소기 소음도 없애준다. 개 짖는 소음은 청소기(60-70데시벨)나 피아노(80-90데시벨) 소리보다 큰 90-100데시벨 수준이다. 감자칩 먹으며 뛰어노는 아이들 웃음소리에 영향받지 않는 영상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https://youtu.be/pkfTGV9MLgE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연례 행사 이그나이트에서 공개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림'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했다. 스트림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의료진 업무 돕는 로봇

의료진의 잡일을 대신해 준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딜리전트(Diligent)가 개발한 팔이 하나인 로봇 '목시(Moxi)'는 의료진을 대신해 병원 안을 이동하면서 약품 등을 정해진 장소로 옮기는 일을 한다. 딜리전트에 따르면 간호사들의 이직률은 16.8%에 이른다. 1년 이내 새 직장을 찾는 간호사도 10명 중 2명(23.8%) 꼴이다. 의료용 기기를 옮기는 등의 잡일에 근무 시간 30%를 할애한다는 통계는 높은 이직률을 잘 설명한다. 이런 일들을 목시가 대신함으로써 간호사들은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딜리전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목시는 스스로 사람을 피해 복도를 이동하며 환자복을 수거하고 의료진이 요청한 약품을 정해진 장소에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환자복, 칫솔 같은 환자에게 필요한 기본 용품 배달도 목시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 확정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는 3월25일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범수, 여민수, 조수용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또한, 사외이사 3인을 새롭게 선임해 독립성은 물론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이며,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다. 카카오는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사업 방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또다른 'n번방', 강력한 처벌로 막자"

“전국민의 분노가 원동력이 돼 미뤄지고 있던 (디지털 성범죄) 인식 개선, 법령 정비가 하루빨리 이뤄져 더는 이런 비극을 경험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최근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를 유포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해온 ‘박사방’・‘n번방’ 가담자들이 줄줄이 검거되면서 디지털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현 보건복지위원회,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3월23일 오후 2시 원내대표실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폭력 처벌 강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착취 카르텔을 끊어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처벌”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범죄는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잔인해지고 있는데, (법은) 아직 이를...

노안 보정 솔루션 ‘픽셀로’, TIPS 선정

세계 최초 노안 교정 필름을 개발한 픽셀로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픽셀로는 2016년 6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에서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과제로 선정돼 2017년 11월1일 노안솔루션으로 스핀오프(spin-off)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픽셀로가 개발한 노안 교정 필름 및 화면 보정 앱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교정 필름과 앱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시력 보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필름 두께는 0.8㎜ 이하로, 사용자가 화면을 조작하는 터치감 및 투과율이 기존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성 평가 결과에서도 51%의 사용자가 필름만으로도 노안 교정 효과를 체험했다고 응답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픽셀로는 올해 상반기 노안 교정 필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픽셀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추후 전용...

"데이터, 부수고 남긴다" 비식별화 기술로 AI 시장 공략하는 딥핑소스

영상·이미지 데이터에서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개인 식별정보를 지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얼굴을 뿌옇게(블러링·Blurring) 만들거나 잘라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식별할 수 없도록 모든 영상·이미지를 깨뜨리고, 인공지능(AI)만 알아보도록 하는 것이다. 후자가 딥핑소스가 개발한 ‘비식별화’ 기술이다. 이 회사는 머신러닝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개인정보 문제없이 안전하게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쪽도, 제공받는 쪽도 안심하고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인식 기술 스타트업 올라웍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김 대표는 2012년 올라웍스가 인텔로 인수된 이후 6년여 동안 인텔의 ‘핵심 엔지니어(Principal Engineer)’로 근무했다. 이후 유럽연합(EU)이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s)’ 시행을 예고하면서...

유망 AR 업체들 잇따라 매각 추진...“실험적 하드웨어의 위기”

최근 관심을 많이 받았던 증강현실(AR) 회사들이 잇따라 매각을 추진하면서 AR 하드웨어 시장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AR 유망 기업으로 꼽혀온 '매직리프'를 비롯해 AR 웨어러블 기기 업체 '노스(구 탈믹 랩스)' 등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R 산업에 대한 위기론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월20일(현지시간) AR 웨어러블 제조 업체 노스가 잠재적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는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해 여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급망 쇼크가 일어나면서 매각 절차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는 예전에 탈믹 랩스로 알려진 AR 웨어러블 기기 업체다. 2012년 캐나다에서 설립됐고 인텔, 아마존 등 주요 투자자로부터 1억7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착용자에게만 홀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