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전택노련, “타다 끼면 불참”···실무기구 파행 겪나

국토교통부가 다음 주 안으로 ‘택시-플랫폼 실무협의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지난달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 대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실무기구에는 4개 택시단체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그러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전택노련)이 실무기구에서 타다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전택노련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택노련은 8월21일 제154차 중앙집행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실무기구에서 타다를 배제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무기구 참여도 불사할 계획이다. 전택노련을 포함한 택시단체들은 타다가 렌터카를 활용해 ‘유사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택노련은 타다의 실무기구 참여를 허용하면 타다의 ‘불법영업’을 사실상 용인하게 되는 거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협의를 이어나갈 파트너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전택노련 측은 “국토부가...

국토부-모빌리티 업계…22일, '택시제도 개편방안' 간담회 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7.17대책)’을 놓고, 모빌리티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브이씨엔씨(VCNC)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국토부와 코스포를 포함해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VCNC(타다), 카카오모빌리티, KST 모빌리티, 우버코리아, 큐브카(파파), 타고솔루션즈, 풀러스, 위츠모빌리티 등 총 16개 모빌리티 기업이 참석한다. 각 사별 3분 정도 발언시간이 보장되며, 이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며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논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정 실장은 이날 7.17 대책을 기업들에게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이...

시동 거는 카카오·우버, 스타트업은 ‘발만 동동’

카카오모빌리티가 법인택시회사를 또 인수한다. 이달 초에 이어 두 번째다. 우버도 택시를 상대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개편안)’이 이들의 행보에 물꼬를 텄다. 반면 자본력이 약한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틀은 잡혔어도 세부적인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서비스를 섣불리 내놓을 수 없는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중일산업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중일산업은 택시면허 82개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면허대수당 5천만원 중반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 인수금액은 4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달 1일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면허 90여개를 가지고 있는 진화택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진화택시에 이어 중일산업을 인수한 것은 IT를...

카풀모임 “택시 개편안, 요금인상 초래할 것…렌터카 허용해야”

카풀 이용자들이 모인 단체가 정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개편안)’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개편안은 ‘택시보호법’에 지나지 않으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공유경제의 활로가 막히고 요금인상으로 이어져 이용자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지적이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8월19일 공식성명을 내고 “(개편안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입장이 아닌 기존 택시업계 및 관련 회사들의 입장만 반영됐다”라며 “소비자들의 이용요금 인상으로 유지되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차공유이용자모임은 밴드, 카페를 중심으로 구축된 카풀 드라이버 및 라이더 커뮤니티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개편안을 통해 브이씨엔씨(VCNC)의 ‘타다’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 운송서비스를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은 운송사업 수익의 일부를 기여금 형태로 납부해야 한다. 기여금은 택시면허 매입과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에 활용된다. 운영가능대수는 정부가 정한다. 국토부는...

‘카카오택시’는 달리고 싶다

“국토부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택시 산업과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유기적인 환경이 마련됐다.” 이달 8일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한 말이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에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서 거론됐던 ‘플랫폼 택시'의 초안이 담겼다. 발표 직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잡음이 흘러나왔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반색했다. 대략적인 틀이 잡히면서, 택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초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법인택시 인수를 추진하는가 하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손을 잡고 이른바 ‘라이언택시(가칭이나 편의상 라이언택시로 표기)’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아직은 모든 게 불확실하지만, 분명한 게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함께 걷는...

벅스, 블록체인 결제 '차이' 도입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Bugs)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한다.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벅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이 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수료 절감 및 이용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 결제 기능도 적용해 매월 결제하는 수고로움도 덜어줄 계획이다. NHN벅스 양주일 대표는 “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벅스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스캐터랩, '친근한' 챗봇 만드는 '핑퐁 빌더' 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핑퐁 빌더' 서비스를 내놨다. 친근한 대화를 하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스캐터랩은 기존에 나와 있는 챗봇 빌더는 명령형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핑퐁 빌더는 명령형 대화보다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본형 챗봇이 내장돼 누구나 빠르게 완성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스캐터랩 측은 "100억건 이상의 실제 메신저 대화 데이터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국내외 제품보다 대화 이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라며 "다양한 챗봇과 음성 AI에 적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나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일상대화는 대화형 AI의 핵심 기술로, 제품에 일상대화를 적용하면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제품과 오래...

카풀 '어디고', 서비스 종료…'애매모호' 법안 숙제

카풀앱 ‘어디고’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달 본회의를 통과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여파다. 어디고는 공지사항을 통해 8월9일을 기준으로 시범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히며 “카풀법안에 맞춰 서비스를 정비하고 새로운 방식의 신규 기능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어디고는 올해 3월부터 출퇴근 시간 카풀을 원하는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9년 8월 기준 3만명 이상의 운전자를 모집했다. 유수현 위츠모빌리티 부사장은 “시범서비스로 카풀 수요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퇴근 카풀법, 업체들은 혼란 현행법상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은 금지다. 다만 예외적으로 ‘출퇴근 때 승용자동차를 함께 타는 경우’ 유상운송을 허용하고 있다. 카풀업계는 이를 근거 삼아 카풀 사업을 펼쳤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명시돼 있지 않아, 서비스 이용시간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택시업계는 불법행위라며 반발했고, 카카오모빌리티까지...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47%↑...연매출 3조 돌파할까

카카오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8월8일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톡비즈는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연말이면 6천억원을 넘는 매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2019년 2분기 연결 매출 733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톡비즈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89억원의 매출을 견인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이하 카톡)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되고, 그간 투자해온 신규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비용이 효율화되면서 사업구조가 이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 사이클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배재현 카카오...

오늘회,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바일 제철수산 커머스 ‘오늘회’를 운영하는 오늘식탁이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새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대성창업투자, 수림창업투자도 후속투자를 결정했다. 오늘회는 지난해 첫 투자 유치 이후 총 48억원의 누적투자를 기록하게 됐다. 오늘회는 전국 각지 제철수산물을 상품기획하고 매입해 오늘회 사이트에서 판매, 직접 배송까지 전담하는 수산 버티컬 커머스다. 서울 내에 직접 프로세싱 센터를 운영하며 당일 저녁배송에 최적화된 물류로 고객경험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현재 서울, 인천 외 경기지역 일부에 배송하고 있으며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017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6월 신규회원 수 8만명, 월활성이용자수(MAU) 35만명을 달성했다. 재구매율은 3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