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알코올과 마약, 도박과 함께 ‘4대 중독’이자 ‘사회악’이다.” “중독 유발하는 인터넷 게임은 4대 중독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게임은 제대로 된 문화 콘텐츠로 대우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계각층에서 날아드는 돌팔매질을 감내해야 했을 뿐이다. 근래에는 특히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리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게임을 '사회악'으로 규정했고,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게임을 포함한 '중독의 예방 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안’의 입법화를 촉구했다. △ 김종득 게임개발자연대 대표 “게임 개발자가 사회적으로, 직업인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아도 되는 사람들 아닌가요.” 게임개발자연대가 10월29일 연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4월부터 논의가 시작된 연대가 6개월여 만에 정식 단체로 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