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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망중립성 ‘동상이몽’

망중립성은 인터넷과 통신 업계의 중요한 이슈다. 인터넷 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쪽과, 망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투자한 만큼 인터넷 속도의 조정을 사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양쪽의 논리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한국에서 망중립성과 관련된 판단이 내려졌다. 그리고 그 결론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2월26일 통신사업자들이 망 위에서 서비스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망중립성 원칙을 통과시켰다. 이 표결의 중심에는 통신사가 특정 서비스에 대해 속도와 요금으로 차별을 두는 이른바 ‘급행 수수료’가 있었다. 통신사들이 비싼 요금제, 혹은 별도의 옵션 요금으로 특정 인터넷 서비스의 통신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급행 인터넷을 입에 올리자 미국 사회는 찬반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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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통신사 꿈꾸나…무선망 실험 신청

구글이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실험에 나섰다. 스티브 크로월리 무선 네트워크 컨설팅 엔지니어 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마운틴 뷰 캠퍼스에서 라디오 네크워크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구글이 자사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FCC에 신청서를 내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처럼 무선 네트워크 실험을 하겠다며 신청서를 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구글의 이번 실험에 대해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구글은 50개의 소형 기지국으로 200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운틴 뷰 안팎에 설치할 예정이다. 소형 기지국은 마운틴 뷰 본사 건물 안팎에 설치된다. 외부 기지국은 반경 500m~1km, 내부 기지국은 100~200m에 이르는 커버리지를 갖는다. 구글은 이렇게 구축된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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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위기다

나는 올해 11월 2일을 기다리고 있다. 그날은 애플이 숨겨놓은 또 하나의 신제품(one other thing)을 발표하는 날도 아니고, 구글의 '히든카드'가 공개되는 날도 아니다. 시쳇말로 ' TGiF'(Twitter-Google-iPhone-Facebook)와는 관계가 없다. 11월 2일은 미국 콜롬비아 로스쿨에서 사이버 공간에 관한 법률을 가르치는 팀 우의 신간 <마스터 스위치>(The Master Switch)가 출간되는 날이다. 대체 그 책이 뭐길래, 애플 신제품과 구글 서비스보다 더 관심을 두고 기다리고 있는가. 미디어에 대한 이해의 기초를 세운 마셜 맥루한은 '전구보다는 그 빛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전구라는 새로운 발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발명이 인간의 낮과 밤의 개념을 바꾸고, 새로운 삶의 양식과 산업의 구조를 창조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