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을 목표로 가지만, 돈벌이에만 연연하지는 않겠다. 최종적으로 소비와 금융까지 포괄하는 허브로 작용하는 앱이 되고 싶으며, 이를 지향하겠다." 지난 4월1일부로 NHN페이코 주식회사 선장을 맡은 정연훈 대표 포부다. 단순 결제 서비스에만 집중하지도, 특정 기능에만 매몰돼 페이코를 지휘하기보다는 광고와 마케팅 시장까지 고려한 종합 서비스로서의 작업을 차근차근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장 성과의 만족하기보다는 적어도 10년을 내다보았다. 정연훈 대표는 2004년 NHN에 합류해 12년 이상 네이버(옛 NHN)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 마케팅 비즈니스, O2O 서비스 기획 등 포털과 게임을 넘나들며 다방면의 업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1월부터 페이코 사업을 운영했다. 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2015년 8월 정식 출시한 이래 온·오프라인 가맹점,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송금, 멤버십, 포인트, ATM 등 금융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