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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휠체어 탄 라이언, 지팡이 짚은 브라운은 없나요?”

“휠체어 탄 라이언, 지팡이 짚은 브라운은 없나요?” 휠체어 탄 레고, 미국 PBS 방영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자폐아동 ‘줄리아’, 휠체어 탄 마블 수퍼히어로 ‘프로페서X’…. 해외에는 이같이 장애를 반영한 캐릭터를 종종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의 ‘라이언’, 라인의 ‘브라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국내 캐릭터에도 장애를 반영해달라는 바람을 담은 캠페인이 열렸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장애를 가진 캐릭터의 모습을 보며 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그만큼 장애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수 있을 거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장애인 이동권증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협동조합 무의(muui)는 지난 7월9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휠체어탄라이언챌린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였던 300개를 넘긴 총 330개의 #휠체어탄라이언챌린지...

AUD협동조합

편견을 극복하는 '에이블테크' 스타트업 6곳

'장애를 극복한다'는 표현이 있다. 적절하지 않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며, 무조건적 배려의 대상 또한 아니다. 장애인이 사회의 수많은 부분에서 직면하는 것은 사회의 편견이며, 다수의 비장애인만을 위한 설계가 만드는 접근성의 부족이다. 극복해야 하는 대상은 편견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좀 더 보편적인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분야를 에이블테크 혹은 보조과학기술이라고 부른다. 지난 10월12일 디캠프와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에이블테크 디파티에서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6개의 에이블테크 스타트업을 만났다. 이날 디캠프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 센터장은 “에이블테크라는 단어, 처음 봤을 때 신기한 조합이라 생각했다”면서 “달라보이지만 같은 뜻을 향해가는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가 나는 좋은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눈으로 듣는 '쉐어타이핑', AUD 협동조합...

교통약자환승지도

“장애인이 나와서 돌아다니는 게 미안한 일인가요?”

'보조과학기술'(assistive technology)이라고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신체의 일부가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이를 보조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돕는 한 방식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게 가능하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수준에 오른 기술도 많다. 예컨대 각종 센서, 진동장치, GPS 등이 들어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신발은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해준다. 제스처 인식 기술로 조작하는 반지 ‘핀’은 스마트폰을 보고 조작할 수 없는 사람을 돕는다. 걸을 수 없는 사람이 착용하는 외골격 형태의 보조기기도 있고, 손 떨림이나 파킨슨병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전자숟가락도 있다. 일상적으로 많이 보이는 전동휠체어에도 조금 더 진보한 기술이 적용된 것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휠체어는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지만, 캐터필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