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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30주년 음반은 어떻게 태어났나

신해철의 데뷔 30주년 음반 작업은 ‘가능성’에서 출발했다. 30년 동안 그가 발표한 수 백 곡의 결과물 뒤에는 그 이상의 작업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은 모두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고 컴퓨터 속에 남아 있다. 컴퓨터로 연주하고 녹음하는 컴퓨터 음악이 갖고 있는 생각지 못했던 가치, 바로 보존에서 새로운 음원이 싹을 틔웠다. 그렇게 30주년 기념 음반은 컴필레이션 음반이나 리마스터가 아니라 아예 신해철의 손 끝이 닿아 있는 '신보'로 태어났다. 신해철은 미디 음악의 1세대로 꼽힌다. 대학가요제 데뷔곡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는 무대에 오르기 전 플로피디스크에 담긴 미디 데이터가 잘 읽히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컴퓨터 음악은 그가 음악을 만들고 밴드를 이끄는 가장 큰 힘이었다. 그런데 컴퓨터 음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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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사진 유출, 아이클라우드 해킹 탓?

미국 연예인들의 누드사진 유출이 점점 큰 파장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을 퍼뜨린 해커가 출처로 지목한 것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다. 그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4챈(4chan)과 레딧에 아이클라우드의 보안 취약을 이용했다며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 해커는 100명이 넘는 배우들의 목록을 공개하며 개인 사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출된 사진만도 400장이 넘는다. 현재 공개된 연예인들이 목록의 전부라는 보장도 없다. 해킹 경로는 여러가지로 추측된다.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커는 직접 아이클라우드를 지목했다. 현재로서는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방법이 쓰였을 개연성에 관심이 쏠려 있다.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루트로 지목받는 것은 ‘내 아이폰 찾기’ 서비스다. e메일 주소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캐내고 깃허브에 올라온 브루트포스 스크립트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맞추었다는 것이다. 브루트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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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중고 거래 전 데이터 삭제해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초기화해도 개인정보가 깨끗이 지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베스트는 중고 스마트폰에서 4만개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베스트는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20대의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해 복원 프로그램을 돌려 데이터를 살려냈다고 밝혔다. 이렇게 나온 자료는 놀랍다. 4만장이 넘는 사진들이 복원됐는데, 그 가운데 가족 사진은 1500장에 이르렀고 여성 사진은 750장이나 됐다. 구글 검색 결과는 1천건이나 나왔고, e메일과 문자메시지도 750건이나 살려냈다. 주소록도 마찬가지다. 어베스트는 흔히 구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로 이 정도의 정보를 끄집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베스트가 20개 중고 스마트폰에서 살려낸 데이터들 이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공장 초기화가 플래시메모리에 담긴 파일을 완전히 삭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복원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살려낼...

복원

MS, '윈도우RT8.1' 업데이트 중단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RT8.1'이 발표 이틀만에 업데이트를 멈췄다. 윈도우를 업데이트한 일부 기기에서 블루스크린이 떴기 때문이다. 윈도우8.1은 이전 제품들과 달리 윈도우8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배포되고 있다. 별도의 설치판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이전에 구입했던 윈도우8에 서비스팩처럼 온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 윈도우를 설치하게 된다. x86에 쓰는 윈도우8.1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ARM 기반 프로세서에 깔리는 윈도우RT8.1은 일부 이용자들이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문제를 호소했다.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고 블루스크린이 뜨고 부팅에 필요한 파일이 유실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PC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아직 많은 사례가 보고된 것은 아니지만 사례가 있다는 것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배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문제가 일어난 윈도우RT...

라인

카톡·라인·조인·애플, 메시지 보관 정책은

연기자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사건을 두고 느닷없이 카카오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소인과 피고소인 사이에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중요한 단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서버에 보관된 내용은 그 자체로 증거 효력을 가질 수 있다. 신문 기사들도 ‘하루만 늦었더라도 중요한 증거를 날려버릴 뻔했다’며 카카오톡의 메시지 보관 정책을 언급하고 나섰다.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증거가 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자살이나 청소년 범죄의 중요한 증거로 쓰이곤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내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누군가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 이 역시 달가운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에버노트 해킹 사례처럼 은행 계좌 정보나 업무상 나눈 이야기, 일정과 개인 정보 등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오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내...

DoD

'국정원 소동'으로 짚어본 HDD 삭제·복원

12월11일 저녁, SNS가 갑자기 시끌시끌해졌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직원이 SNS를 통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메시지를 조직적으로 배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이 역삼동 한 오피스텔을 찾았는 소식 때문이다. 노트북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이 국정원 직원은 노트북을 내주지 않은 채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12일 오전, 적법한 절차를 거치면 해당 직원의 컴퓨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훌쩍 지났다. 통합민주당은 기록 삭제를 위해 PC 하드디스크에 담긴 데이터를 삭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서둘러 대책을 촉구했다. 그 직원이 정치적인 활동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도, 확인된 바도 없다. 궁금한 건, 다른 대목이다. 정말로 하드디스크를 완벽히 지울 수 있느냐이다....

iOS6

iOS6 베타→정식 판올림 안 된다면

지난 6월 WWDC에서 공개된 iOS6가 정식판으로 업데이트됐다. 이번에도 iOS는 여러 면에서 달라지긴 했지만 정식 버전도 그간 4차례 배포된 베타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한 내용들은 이전 기사들을 통해 되짚어보기로 한다. 지금은 업데이트가 먼저다. ‘유튜브’ 앱 솎아낸 애플, 구글과 결별 수순? iOS6 패스북, 카드지갑 대신할까 iOS6 베타3 공개…‘시리’ 똑똑해졌네 iOS6 베타2 공개…시리·지도 좋아졌네 [써보니] iOS6 ①”반가워, 시리~” [써보니] iOS6 ②애플의 힘, 디테일 정상적으로 iOS5를 쓰고 있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서 직접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찾아 들어가면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인터넷으로 내려받고 설치까지 쉽게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에 유난히 많았던 개발자용 iOS6 베타판 이용자들은 그간 베타 업데이트와 달리 정식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