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LG페이, 애플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갑이 없어도 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 속 간편결제 서비스 하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토록 편리하건만, 간편결제 서비스가 쉽사리 넘지 못하는 문턱이 있다. 바로 해외다. 삼성페이는 왜 해외서 쓸 수 없을까 다른 나라에서 다 쓰는 애플 페이는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지문인식으로 쓱 하면 이뤄지는 결제도 우리나라에서는 꿈 같은 일이다. 심지어 애플은 국내 언제쯤 애플 결제를 지원할지 여부 조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삼성페이도 국내를 벗어나면 마찬가지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스웨덴, 대만, 홍콩, 영국,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등 25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국가별 결제 장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