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OTT) 경쟁이 한창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주자 넷플릭스, 아마존닷컴의 인터넷 주문형 동영상 서비스 아마존 비디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 각자의 서비스를 내세우며 피 터지는 경쟁을 하고 있다. 중심지는 아무래도 미국이다. 글로벌 IT기업의 집결지인 미국 무대를 먼저 사로잡아야 전 세계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등 각종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 예산도 어마어마하다. 지난 4월7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2017년 동영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투입할 예산이 45억달러, 우리 돈 5조1천억원 규모라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나왔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CFO 역시 "아마존 비디오에 대한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