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크라우드펀딩 사건 사고에 와디즈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선도 사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펀딩금 반환 정책’을 강화한다고 11월23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7년간 1만2천여 개의 프로젝트에 2200억원의 크라우드펀딩을 성사시키며 스타트업, 창작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양한 메이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9년 한 해에만 6천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함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메이커 지원 프로그램 제공, 펀딩 만족도 지수 개발, 신고하기 기능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그러나 일부 크라우드펀딩이 알리바바 등 해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사와 상표만 바꿔 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신뢰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