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 뿐만이 아니다. 애플이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 음반산업에 새로운 유통경로를 열었듯, 미디어 업계는 태블릿이 단순히 뉴스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수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맥그로 힐과 야셰트 북, 하퍼콜린스, 뉴욕타임즈, 뉴스코퍼레이션, CBS, 월트디즈니, EA 등 출판사부터 언론사, 방송사, 게임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공자들이 애플과 콘텐츠 제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 당사자 중의 하나인 뉴욕타임즈는 25일(현지시간) "인쇄 매체가 애플 태블릿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태블릿이 가져올 새로운 미디어 유통 방식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미디어 업계는 인터넷 시대가 열릴 당시 콘텐츠를 웹에 공짜로 올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