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정국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있는 내년에는 사회혼란 등을 노린 사이버위협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도 두드러졌던 한국 맞춤형 표적공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공용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한 표적공격과 사회기반시설 대상 사이버테러 시도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대규모 악성코드 감염기법은 더욱 지능화되는 가운데 올해 많은 피해를 양산한 랜섬웨어가 한층 대량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위협도 더욱 증가하고 좀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무기화돼 사이버공격에 악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국내·외 보안업체 12곳은 이같은 ‘2017년 7대 사이버공격 전망’을 12월5일 발표했다. KISA는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와 침해사고 공동 대응을 위해 안랩, 이스트소프트, 잉카인터넷, 하우리, NSHC, 빛스캔 등 국내기업 6곳과 파이어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