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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경쟁력 구글보다 높다"

인공지능(AI) 스피커와의 대화에는 전제가 있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하며(음성인식),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해야 하고(음성합성),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어야(자연어처리) 대화를 할 수 있다. 'AI 플랫폼'이 음성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 음성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구글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듀플렉스' 기술을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음성 기반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네이버는 자사의 음성 합성 기술 '클로바 보이스'의 경쟁력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에 있어서 구글보다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7월3일 서울 강남구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테크포럼을 열고 자사의 AI 스마트 스피커에 적용된 음성인식·음성합성·자연어처리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구글

"사람의 말을 기계언어로, 기계언어를 사람에게"

이 글은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4기 우승자 곽효원(khw33033@gmail.com) 님이 작성했습니다.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생경한 것이 있다.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가 그랬다. 구글 캠퍼스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엘리트라는 게 놀라웠다. 구글 캠퍼스에서 만난 최현정 총괄 연구원(언어학자)도 성공가도만 달려온 엘리트라고 예상했다. 그는 구글 어시스턴트 언어팀을 이끌고 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 우승자 프로그램을 통해 곽효원, 김병훈 씨는 지난 3월12-16일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를 탐방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블로터>와 <한겨레21>,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 저널리스트 교육 과정이다. “저는 3년 동안 애 키우던 암울한 청년이었어요.” 예상과 달리 최현정 총괄 연구원은 유학에 실패하기도 했고 경력단절 기간도 있었다. 최현정 연구원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독서

인공지능, 독해력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인간 이겨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하나씩 초월해가고 있다. 미래시대의 로봇은 이제 인간보다 더 잘 읽을 수 있다. <블룸버그>는 1월15일(현지시간)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인공지능 모델이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독서 및 독해력 시험에서 인간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해력 테스트는 말 그대로 '읽고, 문제 맞히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500개가 넘는 위키피디아 기사를 읽고, 그에 따른 10만개 이상의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스탠퍼드대학 인공지능 전문가가 컴퓨터의 독서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로 고안한 방식이다. 인공지능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대량의 정보를 입력한 후 필요한 요소를 잘 추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안한 것이다. 알리바바 데이터과학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경 네트워크 모델은 해당 테스트에서 82.44점을 기록했다. 인간 참가자의 점수는 82.304였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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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씨앗 한글 말뭉치, 2007년 멈춰선 까닭

자연어 처리는 인공지능 기술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인간의 말을 인식해 메시지를 분석하고 다시 답변을 내놓으려면 자연어를 처리할 수 있는 향상된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연구들이 인간의 눈을 대체하는 ‘비전 인식’에 몰두하고 있다. 이미지나 영상을 기계가 인식해 사물을 분별하고 나누고 예측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다. 인간의 입과 귀를 보완하거나 대신하기 위한 연구도 한창이긴 하다. 애플이 시리나 썸리와 같은 기사 요약 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번역에서도 자연어 처리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비전 인식에 비해 더딜 수밖에 없다. 문자 언어가 깊숙이 관여돼있기 때문이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수천년 간 사용한 문자 언어를 ‘통달’해야 한다. 특히나 한국어를 이해하려면 한글이라는 언어의 역사적 굴곡까지도...

BREW

“네이버 검색의 미래는 맥락, 인공지능, 시스템”

“모바일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검색합니다. PC 시절과 다르게 사용자의 상황을 알면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쿼리(검색 질의)만 가지고 사용자의 정보 요구와 검색 의도를 연구했는데, 모바일에서는 복잡한 형태의 정보를 이해해야 합니다. 나이, 성별, 직업, 시간, 위치정보 같은 정보는 쉽게 알 수 있고, 좀 더 복잡하게는 관심사, 검색하는 상황, 소셜 관계도 연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알면 사용자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김광현 네이버 검색연구센터장 네이버는 3월21일 국내 검색기술 관련 전공의 석·박사들과 네이버 검색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네이버 라이브 검색 2016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엄에는 네이버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연구를 이끄는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NLP

'시리'가 아직까지 말귀를 못 알아듣는 까닭

인터넷 고양이의 크기 "인터넷 데이터가 크고 기하급수적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는 이제 뉴스가 아니다. 세상에 모래알 개수는 몇 개일까 따위의 질문에 대해, 모래알 개수 자체보다 그것을 추산하는 방법이 흥미롭다. 흥미로운 질문 하나. 인터넷 데이터 전송량 중 고양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잘 모르겠지만, 꽤 많을 듯하다. 아직 추산은 못 해 봤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꼭 알려주길 바란다. 위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cat videos’를 검색했을 때 나온 결과 중 일부이다. 구글은 얘네들이 고양이인 줄 어떻게 알았을까? 할리우드 영화처럼 고양이 얼굴을 인식했을까? 어떤 회사 제품은 진짜로 고양이 얼굴 인식을 하는 듯하다. 아래 그림처럼. 구글이라면 고양이 얼굴을 인식하겠다고 나서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고양이...

hci+d

“포털 야구 중계, 로봇 저널리즘이 대체 가능해“

진부하고 뻔한 퀴즈로 시작해보자. 아래 문장은 지난 4월28일 프로야구 SK대 NC 경기를 정리한 기사다. 기자가 작성했을까, 로봇이 작성했을까? 한번 맞혀보시라. “백인식이 선발로 등판한 SK는 이태양이 나선 NC에게 6:8로 패하며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었다.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키 플레이어는 손시헌이었다. 손시헌은 4회초 SK 고효준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어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SK는 임창민을 끝까지 공략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NC에 2점차 승리를 내주었다. 한편 오늘 NC에게 패한 SK는 4연패를 기록하며 수렁에 빠졌다.” 질문의 의도를 미리 간파한 이라면 “로봇이 작성했다”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아닌 로봇이 한글로 작성한 기사다. 만일 로봇과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뒤섞어놓고 같은 퀴즈를 제시한다면 정답 확률은 어떻게 변화할까.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