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rrow_downward최신기사

안동일

[넘버스]'혹한기' 현대제철의 두가지 고민...현대차와 이자비용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철은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재입니다. 이동수단인 자동차와 버스도 철로 만듭니다. 건물과 다리도, 가전제품도 철로 만들어집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고, 전기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시대지만 철이 없으면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죠. 그런 점에서 여전히 '철기시대'에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및 비접촉)' 산업이 각광받고 있죠. 택배 산업과 배달 산업은 언택트 수요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반면...

노사관계

19년만의 일...정의선 현대차 회장, 노조와 첫 만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17일 만에 노조 집행부를 찾아 간담회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회장이 노조 집행부를 만난 건 19년 만의 일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오너십이 이양되면서 신임 회장의 새로운 노사관계 발판 쌓기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몽구 명예회장 체제에서 노사관계를 지휘했던 윤여철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노조 집행부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언태 사장(생산총괄)과 이원희 사장(전략 및 재경), 장재훈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사측을 대표해 참석했고, 이상수 민주노총 현대차지부장이 참석했다. 노사 간 간담회는 같은날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미래차와 관련한 오찬을 갖은 직후 이뤄졌다. 노사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과...

기업가치

실적 나빠진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사업 진출 절실해졌다

현대자동차그룹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는 정의선 회장에게나 그룹에게나 매우 중요하다. 글로비스는 정 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23.29%)을 보유한 계열사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추진하다 무산된 지배구조 개편안을 다시 추진할 경우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현대차그룹이 추진했던 지배구조 개편안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의 모듈·AS 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모비스 분할 부문과 글로비스 합병 비율이 2.92대 1로 정해지자, "글로비스의 지분 가치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고, 모비스는 저평가 됐다"며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을 비롯한 일부 주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정의선 회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2018년 지배구조 개편안을 살짝 손 보는 선에서...

노조

[넘버스]현대차 '불신의 노사관계'...정의선 체제서 바뀔까③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를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아이러니(irony)'한 점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가장 강성인 노조와 수십년 간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노사는 여전히 각자의 입장만 얘기하는 점입니다. 노사관계는 본질적으로 대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일정 부분 이해도 갑니다. 그럼에도 노사는 여전히 인기 차종 생산라인으로 전환배치하는 안건에서도 대립합니다. 노사의 이 같은 대립적 관계는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합니다.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죠. 2018년...

노조

[넘버스]'정의선 체제', 윤여철 사단은 변화 대상...노무전략 수정 유력②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현대차의 노조 대응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6일 2020년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올해 기본급을 동결(호봉승급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경영성과금 150%(505만원)와 격려금(150만원), 우리사주 10주(185만원)를 받아 연봉 총액은 970만원 인상됐습니다. 그럼에도 기본급이 오르지 않아 노조 조합원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조합원은 파업권이 있으면서도 파업 한번 없이 임단협을 마쳤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여하튼 노사는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친...

정몽구

'애착' 모비스도 떠나는 정몽구...정의선, 지배구조 '심장'도 물려받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전 회장이 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데 이어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도 내려놨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신임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정국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정의선, 박정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기 만기는 2022년 3월까지였다. 하지만 이날 아들 정의선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올라감에 따라 조기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 명예회장에게 모비스는 꽤 애착이 있는 회사다. 자동차 전문경영인으로 첫 발을 내딛은 곳인 데다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정 명예회장이 일찍이 자리를 내놓은 다른 계열사와 달리 모비스 대표이사직을 끝까지 지키고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란 해석이다. 아울러 모비스는...

정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식 취임..."고객 중심의 회사로 거듭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3사 이사회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18년 9월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아버지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신임 회장은 이날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고객을 중심으로 한 인류·미래·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고객이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과 환경을 위해 모든 고객이...

정몽구

현대차 3세경영 '시동'...정의선 수석 부회장, 회장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정몽구 체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를 맞는다. 예정된 수순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 선임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한다. 이사회가 끝나면 정 수석 부회장은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임식을 개최, 취임 사실과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다. 이미 지난 2018년 9월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그룹 경영을 총괄해온 터라 그의 회장 취임은 그저 '시기'의 문제일 뿐이었다. 다만 최근 코로나 19로...

자사주

현대모비스, 1조 자사주매입 계획 재가동

현대모비스가 221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019년초 밝힌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일환이다. 동시에 자사주가 늘어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98만3000주, 시가 약 2212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를 통해 10월5일부터 12월28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측은 공시에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취득목적"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161만7535주의 자사주를 갖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자사주는 260만535주로 늘어난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2.74%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초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며 3년간 187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뒤 2019년초 매입 계획을 상향 조정해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동시에 상당 규모의 매입...

임단협

현대제철 임단협 험로 예상...'사업구조 개편' 두고 대립

현대제철 노사가 코로나19로 뒤늦게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의 첫 발을 뗐지만 사업구조 개편과 인력 조정 현안을 두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적자가 누적되면서 수익성이 낮은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노조는 회사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노사가 합일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11일 2020년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안동일 사장과 정용재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장 등 노사 위원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석했다. 통상 노사 간 임단협은 4~5월 중 시작해 9월 중 마무리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 사업장의 임단협이 늦춰졌고, 현대제철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을 지난 3월이 되서야 매듭지었다. 노사 간 교섭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