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한 HP가 보안 사업 관련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HP는 아크사이트, 티핑포인트, 포티파이 등 주요 보안 업체를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HP는 이들 업체들을 인수만 했을 뿐, 정작 인수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이들 업체들의 보안 솔루션이 HP내에서 개별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이에 HP는 9월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프로텍트 2011’ 행사를 열고 HP내 엔터프라이즈 보안제품사업부(ESP)를 만들어 이들 보안 솔루션들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나섰다. ESP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사업부 소속으로 11월 시작되는 HP 새 회계연도부터 출범되며 티핑포인트, 포티파이, 아크사이트 등 HP의 보안 사업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새로운 사업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전략도 공개됐다. 한국HP도 9월19일 여의도 HP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적인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