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rrow_downward최신기사

광삭 오징어버터

[10줄리뷰]남대문 찹쌀도나스, 맛있어서 광삭입니다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편의점에 갔더니 이런 주류가 있더란다. 공식 식품 유형은 '탄산가스가 함유된 과실주'. 디자인이 독특하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생명체(식물 제외)를 찾으시는 분께 눈썰미가 좋으시다는 칭찬 드림. 중국으로는 '유혹 9호'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는 듯하다. 딸기와 라임 향이 난다는 말에 딸기 덕후인 기자의 호기심 급상승. 어떤 안줏거리가 좋을지 몰라 적당히 독특한 거로 골라왔다. '남대문 찹쌀도나스'와 '광삭 오징어버터'. 너무 맛있어서 광삭하게 된다는데 기사 쓰는 지금까지 다 안 먹은 거 보면 그 정도는 아닌 듯. 이거 더 가져'오징'…………………………아하하하. 템트9의 첫맛은, 장미향수에 탄산이 들어간다면 이런 맛일 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허나 희한하게도 몇...

CU

[10줄리뷰]과음한 다음 날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과음했다. 일단 숙취해소제부터 먹고 쓰겠음. 망고맛이 나는 젤리형의 '상쾌환'은 스틱을 눌러서 짜먹어야 한다. '사리곰탕면'에 만두를 넣어 함께 먹으면 만두곰탕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함께 구매했다. 따로 만들어야 하나? 그냥 같이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돌리기로. 풀무원 얇은피 꽉 찬 속 고기만두는 씨유에서 '만두곰탕 세트'로 함께 판매되고 있다. 만두는 딱 4개. 해장한답시고 많이 먹었다 체한 적이 있어서 만두는 2개만 넣으려다가 이런 때일수록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3개로 늘림.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완성! 사리곰탕면에 빠진 만두는 생각보다 맛이 좋다. 만둣국 먹는 느낌도 나고, 특히 국물과 함께 숟가락에...

10줄리뷰

[10줄리뷰]피치로 피치 올리고, 파래탕면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월요일 점심시간. 피치(Peach)로 피치를 올려보자. 오늘의 제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 4회차 우승상품 '파래탕면'과 국순당 복숭아 막걸리다. 조리법은 언제나 단순하게. '고추참치비빔우동'을 함께 구매했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리기조차 귀찮아 그냥 컵라면으로…연휴 지난 월요일이잖아요. 파래면의 면의 파래. 건더기 수프가 실하다. 분말수프를 개봉하는 순간 '훅' 들어오는 해산물 내음도 인상적.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면 완성. 일단 해물 맛이 생각 이상으로 강하다. 그럼에도 송송 썰린 고추와 마늘이 비린 맛을 잡아준다. 면발도 얇고 쫄깃하니 기대 이상. 진하고 깊은 파래향이 특징이다. 복숭아 막걸리는 도수 3%의 마일드한 막걸리다. 막걸리 또한 복숭아 내음이 매우 매우...

India pale ale

[10줄리뷰]간장닭볶음 김밥과 러시아 맥주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 레시피로 만든 '간장닭볶음 김밥'. 그리고 일전에 라거로 리뷰를 썼던 러시아 맥주. 이번에는 IPA(India Pale Ale)다. 연출된 이미지와 실사는 일치할까. 미묘하게 다르지만 제법 비슷함. 한국의 삼각김밥을 뜯기 어려워하는 타지인들처럼 기자도 이런류의 포장을 참 못 뜯는다. 한국인입니다. 어찌됐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신속하게 끼니 완성. 옆구리가 살짝 터지는게 아쉽지만, 대단히 맛있다. 밥과 볶은 닭, 계란, 단무지가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게 딱 맞는 비율. 훌륭하다. IPA는 무난하니 먹기 좋다. '좋은 IPA'의 필수요소인 가벼운 맛, 과일향, 목넘김 이후 남는 씁쓸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도수는 좀...

1664 블랑

[10줄리뷰]'국(장)돈내산' 특집…오늘도 수고했닭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부서 회의를 하던 중 국장님과 싸웠다(회의록은 후배기자에 의해 작성됐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오늘자 '10줄리뷰'를 작성할 시간이 안난다는 기자의 주장과 국장님의 "써라"라는 의견(?)이 충돌함.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자 드디어 한발 물러선 국장님. 오늘은 '국돈내산(국장 돈으로 내가 산)'입니다. 카드는 아니고 현금을 받은 뒤 회사 인근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하림 '마늘근위볶음'. 근위는 닭똥집의 다른 말이다. 함께 하는 주류는 '1664 Blanc(블랑)'으로 정했다. 재치있는 문구가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주의사항. 1분20초의 조리시간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림. 블랑을 종이컵에 따랐는데 거품이 너무 난다. 그래도 입자가 작아 부드러운 맛을 내는...

10줄리뷰

[10줄리뷰]편의점 곱창철판볶음밥과 밀맥주 2종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살다 보면 양자택일을 해야만 하는 때가 있다. 곱창볶음밥에는 블루문과 호가든 중 뭐가 더 잘 맞을까… 뭐 예를 들면 그런 선택이랄까요. 편의점 씨유에서 구매한 '곱창철판볶음밥'. 매운 음식은 못 먹지만 곱창을 좋아해서 챙김. 밀맥주를 좋아하는 애주가로서 무엇을 고를까 오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둘 다 마시기로. 곱창철판볶음밥은 밥과 곱창소스, 김가루, 일회용 스푼으로 구성돼있다. 스푼으로 잘 비벼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스푼은 함께 돌리면 안됨.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는 말에 서늘한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밥에 살얼음이 져서 비비기가 어려웠다. 조리되는 시간 동안, 어느 쪽이 호가든일까요? 이게 호가든임. 3분이 지나면 김가루와...

10줄리뷰

[10줄리뷰]편스토랑 복돼지면과 검은콩 막걸리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요즘 편의점에 심심찮게 '편스토랑' 상품이 보인다. '고추참치 비빔우동'부터 '명작 표고샤' 등 매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레시피가 완제품으로 출시된다. 상품명이 매력적인지라 언제 한 번 '10줄리뷰'로 다루고 싶다 생각함. 마침 하나 남았던 '복돼지면'을 선택. 때마침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냉장고 속 검은콩 막걸리와 매칭해보자. 아, 유통기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지났다…예전에 '꿀막걸리' 먹고도 배탈 나지 않았으니까 일단 맛만 보기로. 오늘은 25일이라고 최면을 걸어본다. 무려 팔도 막걸리 미식 테스트 '대상'을 수상한 제품. 기대감 '뿜뿜'. 복돼지면의 구성이 알차다. 돼지고기 덩어리가 토핑으로 들어있다. 보쌈용 부위라기보다는 일본식 '돈코츠 라면' 느낌. 라면사리,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혼합양념('다대기'는 일본어입니다),...

CU

[10줄리뷰]옛날다방커피와 큐브티라미수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이른 오전의 '10줄리뷰'. 오늘은 기필코 10줄을 맞춰보겠다. 기자의 노트북 해상도는 1920x1080. 윈도우10. 다방에서 커피 마시던 세대는 아닌지라 호기심에 구매한 '리얼다방커피'. 커피 한 잔 들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80년대 느낌이 담긴 '땡땡이'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게 예쁘다. 이것이 뉴트로. '큐브티라미수', 큐브형으로 된 케이크를 간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했던지라 살짝 실망함. 심지어 뚜껑 열다가 두 조각이 떨어졌다. 떨어뜨린 거 아님. 떨어진 거. 맨 윗겹에만 티라미수 코팅이 돼 있고 다른 부분은 사실상 초코 크림 케이크다. 다만 어렸을 적 친구 생일파티에서 먹었던 옛날 초코 케이크 맛이 느껴져...

GS25

[10줄리뷰]버드와이저 맞춤 안주, 버드와이저 플래터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GS25에서 최근 버드와이저 맥주의 맞춤 안주인 '버드와이저 플래터'를 출시했다. 오랜만에 병나발. 포르토 와인과 와인 안주를 쓰려다 플래터의 유통기한이 2분도 남지 않은 걸 확인, 아침부터 맥주와 기름진 안주로 공복을 채운다. 설명이 필요 없는 라거, 버드와이저. 정확히 말하면 페일 라거(Pale Lager)다. 도수는 5%이지만 맛과 향은 옅은 편. 소시지와 메쉬드 포테이토, 웨지 치즈 감자, 미트볼, 떠먹는 피자, 매콤한 치킨으로 구성됐다. 첫인상은 어딘가 어설프고 엉성해 보이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제법 그럴싸해졌다. 특히 부드럽게 녹인 체다치즈와 파슬리 파우더가 올라간 웨지 감자가 인상적이다. 맛있다. 심지어 엄청 맛있음. '단짠단짠'의 조화를 완성한 미트볼부터 메쉬드...

달고나

[10줄리뷰] 삼거리 캔디와 아폴로..."라떼는 말이야"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라떼는 말입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 하나씩 들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고 그런 시절이 있었지 말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던 아폴로부터 단짝, 삼거리 사탕까지. 이젠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네요. '레트로 특집'이라나… 요즘의 불량식품은 더 이상 불량식품이 아니네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까지 적혀있습니다. 최근 달고나 라떼가 인기를 끌면서 달고나(지역마다 명칭이 달랐죠? 뽑기, 띠기 등등) 제품도 이렇게 조각이 나서 나오네요. 라떼는 학교 앞에 늘 있는 '뽑기 아저씨'가 직접 모양을 내 만들어주고, 달고나에 찍힌 모양을 그대로 남겨오면 한 개 더 만들어주시곤 했었답니다. 맛기차콘을 아쉬운대로 인덕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