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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 camera

[앱리뷰] 동영상, 찍으면서 편집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버스에서 짧은 시 한 편 써서 퍼뜨릴 수 있고, 사진가가 되고, 단편 영화 한 편 만들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보다 작고, 가볍고, 똑딱이 못지않은 기능을 갖추며, 스마트폰으로 멋진 영상 하나 만드는 게 쉬워졌다. 편집과 특수효과도 찍으며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덕분에 영상 파일을 이 컴퓨터에서 저 컴퓨터로 옮기며 작업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바로 편집하는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올 겨울 나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보자. 다양한 필터를 이용하는 '리쿠드' 트윗온에어, 올레온에어를 서비스하던 아이쿠는 '리쿠드'라는 동영상 SNS를 2012년 11월 출시했다. 리쿠드는 10초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앱이다. 10초 동안 영상으로 전할 얘긴 생각보다 많다. 여행지에서 본 풍경,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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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찾기]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디자이너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물과 기름처럼 친해지기 어렵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때론 개발자와 기획자보다 사이가 더 안 좋은 것처럼 얘기될 때가 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데 평생을 살아도 속을 모르는 부부보다 더하랴 싶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개발자와 디자이너 단둘이 창업에 나서면 어떻게 되는 거지'란 의문이 들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둘이 만든 팀 마침 글로벌 K-스타트업 2주 해외 일정 중 피그트리랩스를 만났다. 피그트리랩스는 글로벌 K-스타트업 2주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한 팀 중 여러모로 독특했다. 전 팀원이 2명뿐이고, 법인을 차려 운영한 경험이 없고, 심사에 제출한 '왓츄갓'이란 서비스는 아직 출시도 안 했는데 영국 런던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둘러보는 2주 프로그램에 꼽혔다. 영어 실력은 참가 팀 중...

글로벌 K-스타트업

"도전, 넥스트 톱 스타트업"

글로벌 K-스타트업 참가팀을 따라 한국을 떠난 지 2주가 돼 갑니다. 노리와 말랑스튜디오, 브레인가든, 클래스팅, 피그트리랩스는 영국 런던과 실리콘밸리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와 협업공간, 개인투자자, 벤처투자사를 방문해 서비스 발표를 거듭했습니다. 세어보니 20번이 넘습니다. 프로그램스는 회사 사정으로 이충재 개발자만 11월15일부터 참가해 이곳에서 총 4번만 발표했습니다. 런던에서 첫 발표는 얼떨결에 시작했습니다. 이번 일정에 발표 자리가 자주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웠지요. 전날까지도 일정이 조금씩 바뀌어 갈 곳은 알아도 할 일을 모를 때가 있었습니다. 라스트FM 창업자이자 벤처캐피털 패션캐피털 창업자인 스테판 글렌저 앞에서 한 첫 발표가 그랬습니다. 그뒤로 글로벌 K-스타트업 참가팀의 발표는 점차 능숙해졌습니다. 모질라재단의 모즈스페이스, 텔레포니카의 창업보육센터이자 협업공간인 와이라 아카데미, 11월6일 저녁 캠퍼스 런던의 카페테리아, 개인투자자와...

글로벌 K-스타트업

스타트업을 빛내는 발표 기술 5가지

발표, 발표, 발표, … 또 발표. 글로벌K스타트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2주간 영국과 미국을 둘러보는 노리와 말랑스튜디오, 브레인가든, 클래스팅, 피그트리랩스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하는 일입니다. 11월7일, 런던  3일째 일정으로 5개팀은 텔레포니카의 창업보육센터, 피어슨 출판사의 디지털과 관련한 미래 사업과 서비스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팀, 윈도우8 개발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키아 담당 직원, 유럽의 또다른 스타트업 부흥지인 독일 베를린을 소개한 독일투자진흥청, 스타트업의 힘을 모으는 독일 스타트업 협회 활동가 등을 찾아가고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회사와 서비스 소개를 반복했지요. 아, 제가 말했던가요. 모두 영어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닙니다. 런던에 와 보니, 이곳의 창업보육센터는 입주한 팀이나 기업에 자기소개할 기회를 자주 마련하는 걸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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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또 다른 상징, '스타트업 모임'

어제, 11월5일 하루 내 해가 반짝했단 것만으로 런던에서 만난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다들 "오늘 날씨는…"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꺼낼 때 표정이 정말 환했습니다. 그만큼 이곳 날씨는 변덕스럽습니다. 6일 오후엔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이게 런던"이라며 "런던에 온 걸 환영해요"라고 말합니다. 결국, 날씨가 좋건 나쁘건 런던 사람들은 날씨 얘기를 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글로벌 K-스타트업의 영국 여정을 안내하는 현지 가이드는 "이게 바로 런던의 문화"라고 알려줬습니다. ▲어제는 해가 질 때까지 날씨가 이렇게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낯설지만, 런던에서는 익숙한 문화가 또 하나 있습니다. 런던판 실리콘밸리인 테크시티에는 스타트업 모임이 자주 열립니다. 이 모임에서 사람들은 방학 끝내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것처럼 속사포 쏘듯 이야기를 쏟아내느라 바쁩니다. 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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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타트업 "지금, 글로벌로 갑니다"

'해외 진출은 어떻게 하지?' 한국은 좁습니다. 한편으론 큰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구글,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세계에서 인기 있는 웹서비스가 연이어 노크하는 주요 시장입니다. 이들 뿐인가요. IBM, 오라클, SAP 등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는 곳도 찾아옵니다. 세계적인 기업과 토종 기업이 뒤섞이는 한국이란 시장에서 신생 기업은 출발과 동시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있고 거리와 시간의 장벽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서비스 장터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이 열려도, 서비스 언어에 영어를 넣었다고 해외 진출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신생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