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지난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해 1117.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A로 레이블 확장 빅히트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및 음악 제작을 담당하는 '레이블 조직'과 관련 지적재산권(IP)의 사업화를 담당하는 '도메인 조직'으로 사업을 이원화했다. 레이블 조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재팬, 트레이닝 & 디벨롭먼트 재팬 등 5개로 구성됐다. 빅히트는 설립 초기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2013년 방탄소년단(BTS) 데뷔 후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지난해 쏘스뮤직의 지분을 인수해 여자친구를 소속 아티스트로 영입하는 한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