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GS25에서 최근 버드와이저 맥주의 맞춤 안주인 '버드와이저 플래터'를 출시했다. 오랜만에 병나발. 포르토 와인과 와인 안주를 쓰려다 플래터의 유통기한이 2분도 남지 않은 걸 확인, 아침부터 맥주와 기름진 안주로 공복을 채운다. 설명이 필요 없는 라거, 버드와이저. 정확히 말하면 페일 라거(Pale Lager)다. 도수는 5%이지만 맛과 향은 옅은 편. 소시지와 메쉬드 포테이토, 웨지 치즈 감자, 미트볼, 떠먹는 피자, 매콤한 치킨으로 구성됐다. 첫인상은 어딘가 어설프고 엉성해 보이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제법 그럴싸해졌다. 특히 부드럽게 녹인 체다치즈와 파슬리 파우더가 올라간 웨지 감자가 인상적이다. 맛있다. 심지어 엄청 맛있음. '단짠단짠'의 조화를 완성한 미트볼부터 메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