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빠른 시간 내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본질에 집중하겠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2월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스마트폰의 본질, 기본에 충실하고 기존 제품 사후지원에 공력을 다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LG전자의 새로운 전략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남기게 될까. 기존 제품 ‘옆그레이드’하고 사후지원 강화···얼마나 유효할까 LG전자는 스마트폰의 기본 구성 요소인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앞글자를 딴 ‘ABCD’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스마트폰을 최대한 오래 끌고 가는 전략을 택했다. 정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