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거장들의 아름다운 '연주 기부'
SK텔레콤의 음악교육 프로젝트 '해피뮤직스쿨'(Happy Music School)은 '연주공헌' 프로그램이다. 최정상급 음악인들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체험을 기회를 주는 동시에, 음악 영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해피뮤직스쿨은 미국 줄리어드 음대의 MAP(Music Adnvacement Program)을 한국 현실에 맞게 되살렸다. 줄리어드 음대 교육복지 디렉터인 앨리슨 스콧 윌리엄스가 고문을 맡고, 정상급 첼리스트인 송영훈 연주자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개 파트로 진행되며 백주영 서울대 음대교수, 현민자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 주희성 서울대 음대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각 음악파트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13명의 각 파트별 전문강사가 개인 레슨을 담당하는 등 최고 수준의 음악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1년간 시범운영 후 본격 확대된다. 우선 3월까지 모두 45명을 선발해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방학중에는 줄리어드 음대 교수진이 방한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기별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우수영재는 각 파트장 집중 교육은 물론 국내외 음악콩쿨 도전 등 특별한 기회도 제공받는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SK텔레콤쪽은 "문화관련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공연관람 기회 제공이나 간단한 체험의 장에 그치는 데 비해, SK텔레콤 해피뮤직스쿨은 소외계층 청소년에게서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적극적인 클래식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재능은 있으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 클래식 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