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프리와 한글과컴퓨터 그리고 2.0
2007-03-02 finy
하지만 전세계적인 웹2.0의 물결속에 SaaS의 대세는 잠시 지나가는 트렌드는 아닐것이며, 우리는 그 성공의 예를 salesforce.com 에서 이미 보았으니,두 고래가 싸우는 틈새에 끼어 씽크프리가 새우등 터지는 꼴이 되지 않기를 한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랄뿐이다.
구글의 러브콜을 받아들이지 않은 한컴측에서도 물론 어떤 대안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경영권 수호의 차원에서의 거절이 아닌 자력으로도 살아남을수 있다는 자심감의 표출이기를 바랄뿐이다.
씽크프리가 메신져기능과 메일링이 없다는 것만 빼고는 구글앱스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않고,오히려 무한대의 스토리지와 MS오피스와 완벽호환돼는 장점들은 앞으로 SMB 시장에서 구글보다 저렴한 월정액으로 이곳을 선점하고,시간이 흐른 후에 결국은 중간지점에서 만날것은 피할수 없는 숙명일것이다.
위에서부터 즉,대기업부터 공략하면서 결국 개인과 소호창업자들에게 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구글앱스와 밑에서부터 결국에는 위로 올라갈 씽크프리와는 어차피 갈길이 하나인것이다. 어느지점이 되었건 서로 자웅을 겨뤄야만 하는 시점이 오기전에 씽크프리가 더욱더 향상된 모습으로 구글보단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글로벌플레이어와 하루속히 경영권을 보장하는 선에서의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투자 유치도 하여,부디 구글제국의 오만에 일격을 가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