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위성통신 시스템 도입 붐

2006-09-20     도안구


금융권에 위성통신 시스템 도입 붐이 일고 있다. 이는 기존 사내 방송 시스템의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우리금융그룹 각 계열사(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에프앤아이,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등), 농협중앙회, 기업은행 등이 위성방송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위성방송 시스템의 특징은 사내방송용 컨텐츠의 제작시스템과 제작시설부터 시작해 송출·수신시스템 구축, 위성채널 및 전용회선을 개통, 장애발생시 유지보수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라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컨텐츠를 고화질(HD)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방송 수신 방식을 주문형 비디오 서버(VOD)와 위성 수신기 운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이용에 편리하다. 그리고 TV 외에도 PC를 통한 방송전송이 가능하고 사업장 안에 설치한 다른 매체(PDP-TV, 일반TV)에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사내방송 시스템보다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www.samsungnetworks.co.kr)가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네트웍스측은 은행들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위성방송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운영 직원들에 대한 기술교육, 유지·보수, 네트워크 장애 즉시 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네트웍스는 이러한 금융권의 위성방송 시스템 도입 붐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업 대상 정보통신 서비스 일등 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무궁화 위성 5호의 등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