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우리도 소셜네트워킹이 필요해"
2007-03-06 황치규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소셜 네트워킹 기술 확보 작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스코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트라이브닷넷을 운영하는 유타 스트리트 네트웍스 일부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IDG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co Systems Buys Another Social-Networking Firm
시스코는 지난달에도 소셜 네트워킹 구축 업체 파이브 어크로스를 인수한 바 있다. 시스코, 소셜네트워킹 구축업체를 인수한 까닭은?
시스코는 소셜 네트워킹을 미디어 업체들과 다른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자사 제품에도 소셜 네트워킹 기술이 들어갈때가 됐다는 것이다. 웹2.0 기술이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 이어 네트워크 인프라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스코는 유타 스트리트가 운영중인 트라이브닷넷은 인수하지 않았다. 대신 SW인프라 기술과 직원들을 손에 넣었다. 인수한 SW인프라는 트라이브닷넷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사용돼 왔다. 시스코는 이 제품을 시스코 미디어 솔루션스 그룹(Cisco Media Solutions Group)에 통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