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라이브서치맵, "불여우도 3D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불여우 껴안기가 또한번 입증되려는가. MS가 최근 라이브 검색의 지도서비스 '라이브서치맵'을 업데이트하면서 파이어폭스에서도 3차원 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MS의 변화된 태도는 몇 차례 사례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7을 출시하면서 탭브라우징이나 확장기능 등 모질라 계열 웹브라우저의 장점을 공개적으로 수용한 것은 잘 알려진 사례다. 지난 1월에는 자사의 3D 사진 모델링 서비스인 '포토신스'를 파이어폭스 이용자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파이어폭스용 포토신스 플러그인'을 별도로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서치맵의 '파이어폭스용 버추얼어스 3D 플러그인'은 이를 잇는 '파이어폭스 껴안기' 사례로 기록될 만 하다.
R.A.~MS가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을 지원?!
MS 라이브서치맵은 2D 및 3D 지도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왔다. 2차원 서비스의 경우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3D 입체사진의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제대로 보였다. 이제 불여우 사용자도 MS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3D 입체사진을 볼 수 있다. 물론 아직은 MS가 제공하는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MS 라이브서치맵은 이 밖에도 몇 가지 기능을 개선했다. 우선 3D 지도를 제공하는 도시를 추가했다.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포틀랜드 등 미국 16개 도시와 브리스톨, 울버햄프턴 등 영국 5개 도시가 이에 해당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하며 RSS 구독 기능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