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2007-04-17 혜민아빠
우리의 삶은 이 책의 내용을 채워가는 과정입니다. 어려서의 경험과 자라면서 배운 것들이 여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하고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서 지금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만들어지듯이 우리의 책도 그렇게 채워집니다. (17p~19p)
독서와 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몇권의 책을 구입했다. 우린 왜 독서를 하는가? 또는 독서의 힘은 무엇인가? 왜 필요한가? 등으로 그냥 내 마음 속으로 하나씩 생각 해 보았다.
그러면서 발견 된 내용이다.
베스트셀러와 재미있다는 책을 권해줘도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 것은 우리 몸속에 있는 또 다른 책에서 만족을 못해서 아닐까 생각 한다. 그런 책을 계속해서 쓰고 지우고 하듯이 해서 가정 멋진 것으로 바꿔서 책을 만든 다면 그때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 될 것이다.
얼마 전에는 아주 재미있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나이를 직감하기 어려울 만큼 눈빛이 깊었습니다. 슬쩍 그분의 책을 들여다보았는데 놀랍게도 아주 간단했습니다. 책 속에는 오직 한 줄의 문장만이 적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수백 번을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해서인지 종이가 글자를 지운 흔적들로 가득했습니다.
왠지 저는 그분의 책이 좋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그분의 책에서 읽었던 구절을 제 책의 한쪽 귀퉁이에 옮겨 적었습니다. (19p)
왠지 저는 그분의 책이 좋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그분의 책에서 읽었던 구절을 제 책의 한쪽 귀퉁이에 옮겨 적었습니다. (19p)
때론 책을 통해서 우리는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쌓기도 하지만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다. 아무 주변에서 그런 책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책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의 다른 길을 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어떻게 하면 지금의 어려움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고민만 하며 책을 읽다 보니 그 순간의 기술만을 얻고 가버릴 뿐입니다. 게다가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도 드뭅니다. 그래서 또 다른 책을 보고 더 쉬운 방법을 찾으려는 것일 테지요.
책에서 발견해야 하는 것은 '기술' 이 아리나 '자기 자신' 입니다.
순간의 기술을 발견하고는 마치 큰 문젯거리가 해결된 것인 양 생각하다가는 결국 자기 자신이 문제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부끄러워지며 탄식하는 것이 다반사로 일어나도 결국 그것이 자연스러워져야 합니다.
책을 읽는 것은 그 순간순간의 행동이며 자신과 세상의 소통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가는 노동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은 기술이 아니며 삶 그 자체입니다. (20p~21p)
우리 마음속에는 한권의 책이 있다고 한다. 그런 마음 속의 책을 그대로 소중히 간직하는 것이라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가야만 한다.
위 내용 중에 보다 더 쉬운 방법을 찾으려 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마음속의 책을 바꾸려기 보다는 그대로 간직하고만 있게다는 생각일 수도 있다. 또는 새로운 것을 포기 하기도 한다.
누구나 책을 읽지 않는다.그래서 게으려지고 있으며 결국 책을 읽지 않게 된다고 한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힘은 그 사람의 몸속에 있는 책을 통해서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챕터 후미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져 있다.
잘 쓰여진 책은 세상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누군가 "당신의 서재는 당신의 초상이다" 라는 말을 했다.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있습니까?
이 내용은 안상헌 님의 '책력'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