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년째, IT맨 헌혈 봉사
2007-04-24 이희욱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테헤란밸리 동쪽 자락 이 건물에선 6년째 한국 IT 종사자들의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포스코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07 아름다운 사랑 나누기' 헌혈행사 얘기다.
4월24·25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적십자사가 헌혈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념품 외에도 여행용 가방, 전기마사지, 광마우스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선물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헌혈 참가자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포스코센터 지하 레스토랑 '클럽 큐'(Queue)와 포스코센터 구내식당에선 별도의 특별 식단을 마련했다.
권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회공헌담당 이사는 "헌혈 운동을 통해 피를 나누는 것은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기업 차원의 이러한 노력이 더 지속되고 또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기획부장도 "혈액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6년째 계속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포스코의 공동 헌혈 행사는 특별히 소중하고 뜻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다"고 환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포스코는 '아름다운 사랑나누기' 헌혈 행사를 두 회사의 행사를 넘어 테헤란로 전체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