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4개 달린 쿼드코어칩 11월 뜬다

2006-09-28     황치규

올해안에 코어4개를 장착한 프로세서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는 AMD가 아니라 인텔이 선수를 쳤다. 



27일(현지시간) 뉴스팩터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11월 AMD보다 한발 앞서 서버와 데스크톱PC용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AMD는 2007년초 쿼드코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의 데스크톱용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코어2익스트림쿼드코어로 명명됐는데 현재 코어2익스트림 칩보다 성능이 70% 정도 뛰어나난다.  이에 따라 쿼드코어칩은  초창기에는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쿼드코어 칩 디자인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인텔이 AMD보다 먼저 쿼드코어칩을 선보인다는 것은 공격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한발이라도 먼너 접근해 AMD와의 격차를 벌려놓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인텔은 AMD에게 조금씩 시장을 잠식당해왔다. 프로세서 출시 시점에 있어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듀얼코어가 대표적인 사례.



듀얼 코어 경쟁에선 AMD가 한 발 앞서 나갔다.  AMD는 2004년 9월 초 세계 최초로 '윈도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시연했고  2005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듀얼코어칩 생산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