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EXPO 폐막… 임베디드SW 가능성 확인

2006-12-03     소프트엑스포




지난 30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한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6이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3일 막을 내렸다.



SW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007년 SW산업 정책 제안 및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SW비전 토론회'와 'SW 인사이트 컨퍼런스'외에도 최첨단 라이프SW존이 별도로 마련돼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SW'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성과를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2천달러 수출 상담 성과



약 8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브라질 등 세계 6개국 17개업체 해외바이어가 방문했다. 한글과컴퓨터, 아이온커뮤니케이션, 매크로임팩트, 디디오넷, 큐론 등 30여개 국내 SW기업과 100 여회의 상담을 통해 2 천달러 가량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SW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ST Electorinics(에스티 일렉트로닉스)는 국내 방범 솔루션 업체인 이피아테크 기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임베디드SW의 가능성 발견



SK C&C는 한국형 공개SW 환경인 부요 2.0 기반 리눅스 운영체제 지눅스(GINUX)를 선보였고 ETRI는 휴대폰에서 듀얼모드 연동이 가능한 SW 플랫폼 기술과 텔레매틱스용 OS '큐플러스'를 내놓았다. 이들 제품외에 임베디드SW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베디드SW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을 거뒀다.

 

한국SW진흥원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임베디드SW를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임베디드SW 개발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와 로열티 기반 시장 확립이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베디드SW산업 지원센터 개설과 임베디드 모듈개발기업 지원, IT SOC 부품융합 지원 기본계획과 연계를 통한 종합 지원서비스 등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



생활 속을 파고든 SW와의 만남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곳은 SW라이프관이다. SW라이프관은 우리 생활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는 첨단SW기술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T-50 초음속 고등 훈련기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항공SW를 소개했고  KT는 유비쿼터스 지능형 (URC)로봇과 IPTV를, SK건설은 u-home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을 제공, 국내 SW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유영민 한국SW진흥원장은  "올해 전시회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대중에게 한발 다가서는 소프트웨어를 알리는데 기여 했다"면서 "국내 SW와 디지털콘텐츠 산업 특성에 맞는 전문 전시회로 거듭 나기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