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 와일리-클래러티 신제품 소개

2006-12-07     황치규

한국CA가 7일 CA엑스포 행사를 열고 2007년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두가지를 발표했다. CA클래러티r8과 와일리인트로스콥이 바로 그것이다. 두제품 모두 인수합병(M&A)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이전보다 강화된 성능으로 중무장했다는게 한국CA 설명이다.


CA클래러티r8



지난해 니쿠를 인수한뒤  CA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CA클래러티r8은  IT거버넌스를 위한 핵심축을 형성하는 제품으로 2년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15개사가 참여해 2번의 베타 테스트를 거쳤고 25가지의 업그레이드와 20개의 고객 DB를 테스트한뒤 선보이는 것이라고 한국CA는 강조했다.



CA 클래러티r8은 전사적인 전략 기획, IT서비스에 대한 재무 통제에 있어 단일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된 IT의 통합 및 단순화라는 CA의 EITM(전사적IT관리) 비전을 구현하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기존 포트폴리오관리(PPM) 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IT서비스, 재무 측정 기준, 비즈니스 목표와 부합하는 IT투자, 운영 리스크 및 통제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시각적으로 제공,  고객들이 IT거버넌스 환경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일리인트로스콥7



와일리인트로스콥은 올해초 CA가 웹애플리케이션 관리(APM) 업체인 와일리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내놓게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MS 닷넷을 새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와일리는 그동안 자바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MS 닷넷 지원으로 J2EE에서 닷넷이 이르는 웹서비스 환경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AP 애플리케이션 서버 플랫폼인 넷위버와의 연동도 눈에 띈다. CA는 와일리를 SOA 구축 솔루션중 하나인 SAP 넷위버에 임베디드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넷위버 환경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와일리인트로스콥7에는 체인지 디렉터 옵션이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변경에 대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CA는 설명했다.



와일리는 4년전 펜타시스템을 통해 한국에 선을 보인 제품이다. 현재까지 20여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대형 고객이라고 한다. 한국CA는 2007년 와일리를 앞세워 대형 고객은 물론 중견중소기업(SMB) 시장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