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페이지뷰서 야후 눌렀다

2006-12-13     황치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닷컴이 11월 미국에서 발생한 페이지뷰에서 야후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스페이스닷컴이 트래픽에서 야후를 누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셜 네트워크 열풍이 일으키는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인터넷 시장 조사 업체인 콤스코어네트웍스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닷컴은 지난달 미국에서 387억 페이지뷰를 기록, 381억 페이지뷰에 그친 야후를 따올렸다.



11월 마이스페이스 페이지뷰는 10월대비 2% 늘어났고, 1년전과 비교해서는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한편 야후는 11월 순방문자수 부문에서는 1억3천만명을 끌어모아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순방문자수가 적은 마이스페이스닷컴이 페이지뷰에서 야후를 눌렀다는 것은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