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년만에 강남 컴백...신사스토어 오픈

2023-04-21     조재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강남구 내 스토어 시대를 다시 연다. 청담스토어 운영을 종료한 지 약 1년만이다. 

테슬라코리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강남구 신사스퀘어 내에 신사스토어 운영을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남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신사역 상권과 가로수길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여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 테슬라코리아 측 설명이다. 

신사스토어 내부에는 신형 모델 S와 모델 X, 모델 Y 등 총 3대가 전시됐다. 또 '사이버 로데오' 행사 이미지가 새겨진 티셔츠 등 테슬라 관련 굿즈들도 배치됐다. 

테슬라 신사스토어 풍경 (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 신사스토어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신사스토어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017년 서울 청담동 영동대교 인근에 스토어를 오픈해 해당 스토어를 약 5년간 운영했다. 서울 올림픽대로 인근에 위치해 차량 시승에 적합하지만, 지하철역과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테슬라코리아는 청담에 위치했던 스토어 위치를 서울 여의도 '원 IFC' 건물 1층으로 이전시켰다. 도심으로 이전된 만큼 많은 예비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132곳의 슈퍼차저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30곳을 설치한 현대차그룹 E-pit 충전소 대비 약 5배 많다. 또 전국적으로 7개의 스토어, 1개의 사고수리 센터, 9개의 서비스 센터, 19개의 공인 바디샵(사고 수리 전문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으로 연내 최대 3개의 서비스 센터 추가 확충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