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익스프레스 "우리도 아름다운 일터"

2006-12-22     이희욱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는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가 12월22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 선포식을 가진다.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은 기존의 기업주도형 기부활동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나눔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출발했다. 안철수연구소를 시작으로 현재 교보생명, 넷피아 등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급여 1% 나눔 운동 등 직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해 건강한 기부문화를 만들고 직원간 화합과 활기도 돋우자는 뜻이 담겨 있다. 



투어익스프레스는 12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송년회 자리에서 선포식을 갖고 향후 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인, 위스키, 이천수 사인볼, 축구화, 장진영·소지섭 사인 티셔츠 등의 물품에 대한 경매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향후 임직원들이 스스로 기부금을 정해 매달 월급에서 공제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심냉장고'를 운영해 사내 휴게실에 있는 냉장고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옆에 놓인 저금통에 돈을 넣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형 투어익스프레스 대표는 "사내에 들어오는 물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일터에서 건강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며, 향후 자사 임직원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재미있고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