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카드 보내면 소원 들어드려요

2006-12-22     이희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소망을 카드로 받은 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카드를 골라 해당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선물 나누기'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었다. 이 행사는 원하는 선물을 받을 때의 기쁨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계획된 것이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랑의 선물 나누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봉사동호회 '투게더'는 12월13일부터 그동안 봉사로 인연을 맺은 시설의 할아버지, 할머니, 중증 장애우와 어린이들이 각자 갖고 싶은 선물을 기록한 '소망카드'를 각 층 입구 '사랑의 선물 나누기' 게시판에 게시했다. 184장의 소망카드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게시 이틀만에 모두 소진됐다. 



카드를 고른 직원들은 해당 선물을 직접 마련해 포장한 뒤 각 층에 마련된 선물 투입함에 넣으면 봉사동호회원이 선물을 수집·분류해 각 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브니엘의 집, 영보사회복지회 해뜨는 마을, 성심원과 포교 성베네딕토 수녀회 만남의 집 등 모두 5곳에 선물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봉사동호회 투게더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작은아씨방과 서울영아일시보호소 영아들에 대한 목욕봉사 등 정기 봉사활동을 매달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암사재활원, 브니엘의 집, 우리들의 집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직원의 선물로 해마다 상품권을 전달해왔으며, 연초에는 암사재활원 전체 원생을 대상으로 눈썰매장 나들이 봉사 지원활동을 사우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